이제 햇살에서 어느새 봄이 느껴지네요. 산뜻한 봄을 기다리며 아직은 아침저녁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가볍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채식만두전골을 준비했어요. 비건만두를 이용해 국물까지 다시마 채수를 쓰고 배추와 채소를 담뿍 넣어 좋아하는 달큼하고 맑은 전골을 끓였는데요. 완전 비건이 아니시라면 채수 대신 멸치육수나 황태육수 좋아하는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1. 채수 끓이기
채수재료는 미리 끓여 국물을 내둡니다.
이때 다시마는 10분 정도 끓으면 건져두고 나머지 재료는 15분-20분 이상 더 끓여 진한 국물을 냅니다.
- 표고버섯은 갓은 전골재료로 사용하고 기둥부분은 결에 따라 찢어 채수 끓일 때 넣으면 향이 좋아요.
- 채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물러진 채수건더기는 건져냅니다.
4. 재료 넣고 끓이기
준비된 채수에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파와 고추를 제외한 채소와 만두, 양념 (간장과 표고가루)를 넣고 만두가 통통하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끓여내면 됩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더해주세요.
STEP 5/9
- 저는 국간장 외에 레몬과 약간의 생강, 양파를 끓여둔 맛간장을 추가해 향과 깊은 맛을 더하는데요. 없으면 양조간장이나 진간장도 괜찮고요. 채식버전이라 표고가루로 향을 더했습니다.
- 표고가루 대신 요리에센스나 순수채소버전이 아니거나 해산물까지는 드신다면 쯔유를 맛간장+표고 조합 대신 사용해도 맛있습니다.
STEP 6/9
*플레이팅팁
: 사용한 비건만두는 오래 끓여도 풀어지지 않는 타입이었는데요 만약 만두가 잘 풀어지는 타입이라면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고 약간의 물을 뿌려 만두를 3-4분 정도 쪄서 담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