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고등어 두마리가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있고 가격 또한 착해서 한팩사왔습니다. 매콤하게 무넣고 조림하여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너무나 맛있지요~ 양념이 진하게 스며든 무 또한 말이 필요없습니다. 고등어는 구이로도 맛있지만 이렇게 조림을 만들면 야채나 국물에 고등어의 맛이 깊게 베어 음식맛이 훨씬 더 좋아지더라구요. 그럼 겨울철에 더 맛있는 고등어무조림을 소개합니다.
양념을 만들고 난후 야채를 손질할 차례예요. 무와 양파,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가 큼직막하고 투박한게 좋아 어슷어슷썰어주었어요
STEP 3/6
재료가 준비 되면 냄비에 조리시간이 오래걸리는 무를 먼저 넣고 양념장 2/3를 넣고 멸치해물육수를 부어주어요. 멸치해물육수를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STEP 4/6
뚜껑을 덮어 무가 반쯤 익도록 센불에서 5분정도 끓여줍니다. 먼저 무를 양념을 넣고 끓이면 무에 먹음직스럽게 색도 나고 간이 베어 조림후에 무가 더 맛있어져요
STEP 5/6
무가 투명해지고 반쯤 익으면 깨끗하게 씻어 놓은 고등어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전에 남겨두었던 양념을 모두 고등어에 얹어주고요 바글바글 끓여주며 국물을 끼얹어주어요
STEP 6/6
파도 얹어주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로 25-30분정도 끓여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나 홍고추등을 더 넣으셔도 좋아요~ 그리고 파는 대파가 맛있어요 저는 이곳에서 한국 대파를 구하기 어려워 쪽파로 대신했답니다. 30분정도 끓고 나서 불을 약불로 줄인후 10분정도를 더 조려 국물이 자작하고 맛을 보아 간이 맞으면 완성입니다.
제일먼저 고등어를 깨끗이 씻어 비린내를 제거해주기위해 쌀뜨물이나 식초한두방울 아니면 레몬즙을 넣은 물에 10분정도 담가두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