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사친들에게 들은 얘기가 있어요. 직장에 다니는 남자들은 점심시간에 뭘 먹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제육볶음이나 돈가스를 먹는다더라고요~ 직장인 남자들의 점심메뉴 베스트는 제육볶음이 단연코 1등이래요~ 그래서 오늘은 직장인 남자들의 소울푸드 제육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기사식당 스타일이나 그냥 볶아 먹는 스타일이 아닌 가수 성시경 님의 레시피 스타일로 국물이 자작하도록 촉촉하게 만들어 볼 거예요. 바싹 볶은 제육도 맛있지만, 채소를 듬뿍 넣어 촉촉하게 볶아도 정말 맛있다고요~ 고기와 채소도 실컷 건져 먹고 양념국물에 밥도 비비면 꿀맛인 촉촉한 제육볶음 레시피, 시작할게요~
고기가 반 이상 익으면 양파를 넣어요. 촉촉한 제육볶음은 육수를 넣어 끓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양파를 너무 일찍 넣으면 다 뭉개져요. 양파를 넣어 고루 섞은 다음 멸치육수를 부어주세요. 촉촉한 제육볶음 맛의 핵심은 바로 이 멸치육수랍니다. 맹물을 넣으면 깊은 맛이 나지 않으니 꼭 멸치육수로 조리하세요~
멸치육수를 직접 내서 사용하는 분들은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직접 육수를 내기 귀찮을 때는 코인육수나 액상육수를 물에 풀어 사용하면 편리하고 맛도 좋아요. 저도 코인육수를 사용했어요.
STEP 5/5
육수를 넣어 5분 정도 끓이면 흥건했던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맹숭맹숭했던 재료들도 빨갛게 양념옷을 입어요. 그러면 대파를 넣어 한 번 섞고, 위에 미나리를 올려주면 끝! 생미나리가 싫으신 분들은 살짝 뒤집어서 미나리의 숨이 죽도록 두었다가 드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