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 식용유를 넣고 볶아주다가 표고물을 반컵 안되게 넣어서 조리듯이 볶아주세요.
참기름 1스푼, 깻가루 1스푼을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시고 마무리합니다.
STEP 13/22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은 2컵을 넣고 국간장 2스푼, 다시마 1장을 넣고 꼭 뚜껑을 덮어서 찌듯이 삶아주세요. 3분 정도 삶으면 적당한 것 같아요.
STEP 14/22
삶은 콩나물을 건져내서 찬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양념을 합니다.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깻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STEP 15/22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서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줍니다.
STEP 16/22
시금치에 보면 뿌리 부분은 절대로 버리지 마시고 이렇게 잘라서 육수 내실 때 사용하세요. 이 부분에도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하니 꼭 드시거나 이렇게 육수에 사용하세요.
STEP 17/22
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짜고 양념을 합니다.
소금이나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깻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액체 소금을 사용했어요.
STEP 18/22
어머님께서 말리고 또 삶아서 주신 거라 너무 편하게 보름나물을 해서 맛있게 먹습니다.
늘 어머님께 감사함을 품고서 살아가는 불량 며느리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고 번거로운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들인 시간과 정성은 맛이 말해줍니다.
보기만 해도 왠지 든든하고 푸근합니다.
어머님 덕분으로 또 이렇게 맛있고 근사하고 풍성한 보름을 맞이합니다.
STEP 19/22
보름나물을 또 맛있게 먹는 방법 중에 하나인데 곱창김을 구워서 밥이랑 갖은 나물을 올리고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나물에 간이 다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죠.
나물의 종류가 많아도 저마다의 맛이 독특해도 어느 누구 하나 튀는 나물이 없고 잘 섞여서 너무 근사함과 고급스러움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묵은 나물은 나물이 아니고 은근한 향과 식감이 있어서 고기를 먹는 그런 느낌이고 맛입니다.
STEP 20/22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나물을 넣고 달걀 프라이 하나 올려서 비빔밥으로 먹었어요.
모자라는 간은 간장으로 했어요.
요렇게 먹어도 너무 맛있죠.
STEP 21/22
남은 나물을 넣고 만든 맛있고 건강한 나물 김밥입니다.
보름나물을 열심히 먹고 남으면 이렇게 김밥으로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이고 무엇보다 나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 이렇게 해주면 잘 먹어주니 해준 보람이 있습니다.
STEP 22/22
마트에 삶아서 볶기만 하면 되는 거 말고 말린 걸 사셔서 번거롭고 귀찮지만 불리고 삶아서 해보시면 그 고생은 맛에서 다 나오니 한 번쯤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맛과 건강을 다 품고 있는 묵은 나물 요리
묵은 나물 드시고 다가오는 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묵은나물이라 들기름을 많이 사용했고 밑간을 해서 간이 잘 배이도록 했어요. 표고버섯물을 이용해서 조리듯이 볶아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