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대부분이 쫄깃하고 맛있거든요.
꼭 버리지 말고 드시고요.
아랫부분의 딱딱하고 지저분한 것만
잘라내 주고
손으로 세로로 찢어 주세요.
STEP 8/22
갓 부분은 칼로 슬라이스해 줍니다.
STEP 9/22
당근은 얇게 채 썰어 주세요.
STEP 10/22
파프리카 손질
파프리카는 꼭지를 제거하고
속에 있는 씨도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꼬불거려서 모양이 살지 않으니
먼저 잘라 준 후
채 썰어 줍니다.
윗부분의 잘라낸 파프리카는
그냥 생으로 먹어도 좋고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볶아 먹어도 좋아요.
다져서 볶음밥을 만드셔도 좋아요.
볶기
재료를 볶아 줄 때는
프라이팬을 계속 닦아가며
볶을 수가 없으니까요.
색이 옅은 것부터 볶아 주시는 게 좋고
눌어붙지 않는 것부터 볶아 주시는 게 좋아요.
순서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까요.
원하는 대로 해 주시면 되고요.
저는 표고버섯을
제일 먼저 볶아 주었어요.
식용유를 살짝만 둘러 주고
중불에서
버섯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STEP 13/22
마찬가지로 식용유를 살짝만 둘러주고
양파가 색이 살짝 투명해지는 듯한 정도로
볶아 줍니다.
STEP 14/22
파프리카도
볶아보면 느낌이 올 거예요.
파프리카는 생으로도 먹으니까요.
물러질 때까지 볶지 마시고
아삭함이 살짝 살아 있는 정도로
볶아주세요
STEP 15/22
당근도 식용유를 살짝 둘러주고
당근색이 살짝 노랗게 변하는 정도로
볶아 주세요.
STEP 16/22
이제 재료 준비는 끝났어요.
색색의 재료들이 참 예쁘네요.
이 맛에 잡채 만드는 거죠.
STEP 17/22
잡채를 만드는 방법을 보면
집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물에 불려 두었다가
볶아서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 줍니다.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고
5분 정도 삶아 주세요.
STEP 18/22
잘 삶아진 당면을
체에 밭쳐 물을 빼고
그대로 잠시 식혀 주세요.
찬물에 헹구지 마세요.
STEP 19/22
당면은 가위로 두어 번 잘라 줍니다.
긴 걸 좋아하시면 안 자르셔도 되고
저는 잘라주는게 먹기 편하더라고요.
STEP 20/22
양념하기
간장 2/3컵, 참기름 2T, 설탕 2t,
맛술 2T, 다진 마늘 1T, 깨를 넣어 주세요.
소금으로 간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간장으로 간을 해 줍니다.
색도 허여멀건 한 것보다 좋고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게 제 입엔
더 맛있더라고요.
STEP 21/22
골고루 섞기
양념이 골고루 베이도록
잘 섞어 주세요.
STEP 22/22
맛있는 냄새가 온 집안 가득
기분이가 좋네요.
뭔가 푸짐한 명절 같은 느낌
ㅎㅎ 잡채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풍요로운 느낌이에요.
이래서 생일이나 명절에
잡채를 만들게 되는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