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번 맛없게 먹어본 기억이 있으면
어떤 음식이든 만드는게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여태껏 뚝배기불고기는
제가 만드적이 없었죠
식당에서 얘들이 시키면 맛만 보는걸로
먹은적은 몇번 있는데 먹을때마다
맛이 없더라고요
어쩔수 없이 얘들도 먹을때마다 맛없다 하면서
간신히 먹는 모습이 안스러웠죠
그러니 뚝배기불고기는 맛이 없는갑다 하고
여태 만든적이 없었지요
근데 불고기를 재운후 직접 만들어도 맛이없을까란
의문이 문득 들더라고요
의문이 들면 만들어야하는 의지가 생겨
일단 국물을 자작자작해서 당면과 팽이버섯
넣고 만들었어요
밖에선 한젓가락 먹고 불만을 냈던 얘들이
손동작이 빨라지면서 맛있다를 연발하는데
너무 흐뭇하더라고요
이리 맛있는걸 맛없다는 고정관념에
잡혀 왜 여태 안해줬는지 ㅋㅋ
해서 이번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도 집에서 좀더
푸짐히 해줄려고요
밖에서 사먹는것과는 전혀 다른 정말
맛있는 뚝배기불고기 집에서 해드세요
맛이 완전 달라요 달라^^
오늘도 건강 유의하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