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는 생선이 몸에 더 좋다고 하잖아요. 우리 집 아이들은 생선을 좋아해서 1인 1마리씩 구워줘야 하거든요. 오늘은 고등어로 고등어구이도 만들고 고등어조림도 만들어봤어요. 생선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은 한 끼 식사에 3마리 구워줬더니 싹 비우네요. 고등어조림 만들 때 시래기 넣어줘도 맛있거든요. 잘 익은 무와 시래기,부드러운 고등어 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고등어조림 만드는법 알려드릴게요.
고등어조림 만들 때 무 대신 감자 넣어줘도 맛있거든요. 저는 그냥 무 얇게 썰어서 준비했구요. 시래기나물 같이 넣어줘도 참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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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요리다 보니 쌀뜨물 있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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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양념장은 간장 4 , 고춧가루 2 , 다진 마늘 2 , 맛술 3 , 매실 1, 후추 , 된장 소량 (고등어 두 마리 사용했구요.) 생선 요리에 된장 넣어도 좋다고 해서 커피 수저로 된장 한수 저 넣어줬더니 괜찮던데요. 좀 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와 간장 양 늘려주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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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무 깔고 그 위에 시래기나물 올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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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두 마리는 쌀뜨물에 헹궈서 반으로 잘라서 올려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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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위에 양념장 발라주세요. 시래기나물 위에 양념장 반 올리고 고등어에 나머지 양념장 발라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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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주물냄비라 물은 자작하게 넣어줬는데요. 일반 냄비에 할 경우는 물 더 넣어줘야겠죠. 저는 쌀뜨물 준비해서 자작하게 부어줬어요. 고등어 위에 양파, 대파, 청양고추 올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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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뚜껑 닫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였다가 열어줬는데요. 생선요리다 보니 열고 닫고 하면 비린내 나니까 뚜껑 열고 했으면 중간에 닫지 말고 계속 열고 조리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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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에서 10분 끓이고 나서 열어줬더니 어느 정도 익었죠. 국물을 고등어에 끼얹어가면서 졸여주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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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많은 게 좋다 하면 처음부터 물 넉넉히 넣어주는 게 좋아요. 저는 국물 자작한 게 좋아서 물 많이 넣지 않았어요. 여기에서 좀 더 졸여주면 고등어조림 다 된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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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하는 동안 고등어 등에 칼집 넣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줬어요. 고등어구이에 칼집 넣는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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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 완성. 칼집 넣었더니 훨씬 더 맛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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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도 완성. 고등어조림은 왠지 찌그러진 양은 냄비 같은데 담아내면 더 맛있어 보이잖아요. 무도 얇게 썰어서 폭신폭신하니 잘 익었고 시래기나물에 양념도 잘 배였고 부드러운 고등어 살도 담백해서 맛있었어요. 양념 쏙 배인 시래기나물도 맛있었어요. 고등어 살이 어찌나 부드럽던지요. 쌀뜨물에 끓여냈더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더 좋더라구요. 고등어조림에 된장 살짝 넣어줬더니 비린내도 거의 없고 더 맛있더라구요. 고등어조림 만들 때 쌀뜨물 이용해서 만들어보세요. 훨씬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