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DHA가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 두뇌 발달을 돕고 노인들의 치매예방, 기억력 증진, 암예방에 효과적 이랍니다. 보통 삼치는 구이로 많이 해먹는데, 뇌에 좋은 영양소를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찜이나 조림으로 해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찜이나 조림을 하면 삼치의 좋은 지방 성분을 잃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매콤한 삼치 조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살이 부드러워서 아이들이나 노인들도 잘 드신답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삼치는 대자 한 마리를 구입해왔습니다. 생선을 구입할 때는 항상 비싸더라도 큼직한 걸 사오며, 생선 먹는 횟수를 줄이더라도 제대로 큰 생선을 먹는 편입니다. 손질한 삼치는 세척하여 천일염을 약간 뿌려서 간을 합니다. 그래야 조림이라도 살에 간이 적당히 들어서 맛있답니다.
육수를 만드는데, 멸치가루, 건새우 가루, 표고가루 등을 동량으로 다시백에 넣어줍니다. 멸치나 건새우는 마른 팬에 볶아서 분쇄기에 갈아주면 되구요. 표고버섯은 볶지 말고 그대로 갈아주면 됩니다.
STEP 4/23
무 한 토막을 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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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에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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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답니다.
STEP 7/23
육수가 우러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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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건져서 도톰하게 썰어서 조림용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미리 육수에 삶아주면 조리시간도 단축되고, 무에도 맛있는 맛이 배어 들어 더욱 좋답니다.
STEP 9/23
양파 반개는 도톰하게 썰어둡니다.
STEP 10/23
감자는 한 개정도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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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미리 만들어 하루 정도 숙성시켜주면 더욱 좋지만, 바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마늘과 생강은 다져주고, 간장 5큰술, 고추가루 2큰술, 청양 고추가루 3분의 2큰술, 청주 1큰술( 맛술도 좋음), 후추 약간을 넣고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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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바닥에 삶은 무, 감자, 양파 등을 깔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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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를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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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3분의 2정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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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둔 육수를 2컵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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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고루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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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약간 줄여서 조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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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조리면 삼치 비린내가 어느 정도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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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뚜껑을 닫아서 생선이 속까지 잘 익도록 해줍니다. 10-15분 정도 이대로 조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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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양념장을 넣어 뚜껑을 열고 조려줍니다.
STEP 21/23
대파 반대와 홍고추를 어슷썰어줍니다. 청고추도 좋습니다.
STEP 22/23
마지막에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간이 맞으면 소금은 생략하시구요.
STEP 23/23
조림 국물이 어느 정도 익어야 맛있는 조림이랍니다. 맛있는 삼치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삼치가 커서 그런지 고등어보다도 살이 더 많답니다. 게다가 속살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잘 익은 무도 맛있구요. 포실포실한 감자도 간이 잘 배였습니다. 생선살에 국물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좋은 삼치는 배와 몸 전체가 단단하고 탄력있으며, 몸에 광택이 있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