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손질되어 있는 걸 구입하시면 편하답니다. 닭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우유를 닭이 잠길 정도로 넣어줍니다. 완전히 잠길 정도가 아니면 한번 정도 뒤집어 재워줍니다. 한 20분 정도 재우면 됩니다.
STEP 2/13
우유에 재운 닭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STEP 3/13
닭을 다시 밑간해서 재울려고 하는데, 소금, 청주, 백후추(없으면 검은 후추도 괜찮아요) 를 넣어 고루 섞은 후에 닭을 재워줍니다. 10-15분 정도 재웁니다.
STEP 4/13
물 반컵, 간장 반컵, 굴소스 반큰술, 노두유 반큰술, 물엿 1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 섞어둡니다.
STEP 5/13
통마늘을 이용하여 편으로 썰어주고 베트남 고추를 넣어줍니다. 베트남 고추가 매운 맛이 있어 많이 넣으면 매우니 주의하세요. 우리나라 건고추를 잘라서 넣으셔도 됩니다.
STEP 6/13
달군 냄비에 포도씨유와 참기름을 반반씩 넣고 마늘과 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과 고추 향을 먼저 내주면 닭에 배여서 더 맛있는 듯하고요.
STEP 7/13
여기에 닭을 넣고 살짝 볶아주면 닭의 육즙이 미리 빠져 나가지 않아서 좋답니다.
STEP 8/13
닭을 살짝 볶아준 다음 양념을 3분의 2정도만 미리 넣어서 익혀줍니다. 15분 정도 조려줍니다.
STEP 9/13
야채는 이 외에도 시금치나 버섯 등을 넣는 분들도 계시니 집에 있는 야채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모양은 너무 작지 않게만 썰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STEP 10/13
야채를 넣어주고 남은 양념을 마저 부어줍니다.
STEP 11/13
뚜껑을 닫고 야채가 익도록 10-15분 정도 더 조려줍니다. 감자가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 보면 되구요. 당근은 감자보다 크기가 작아 단단한 야채임에도 거의 비슷하게 익습니다.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당면이 가벼우므로 접시나 도마 같은 것으로 눌러주면 좋답니다. 전 접시 2개를 포개놓았습니다.
STEP 12/13
닭이 어느 정도 조려져서 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더 검은 색상을 원하시면 노두유를 조금 더 추가하면 됩니다. 불린 당면을 넣어줍니다. 당면이 양념을 많이 빨아 먹기 때문에 양념 국물이 좀 많다고 생각되어도 나중엔 알맞게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STEP 13/13
대파는 어슷썰어 준비하고 풋고추나 홍고추든 어느 것이든 있는 걸 넣으시면 됩니다. 둘다 넣어도 되구요. 당면은 3-4분 정도면 익는데, 잘 익었나 알아보려면 한 줄 먹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만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