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청주를 좀 넣고, 돼지고기, 양파, 월계수잎을 넣고요.
대파도 한뿌리 있어야 하는데,저는 없어서 그냥 패스합니다.
대신 재료에는 들어 있어요.
대파가 들어가면 훨씬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를 훨씬 잘 잡아 줍니다.
STEP 3/10
후추를 좀 넣고, 다진마늘, 된장을 풀어요. 통마늘이 있으면 통마늘을 넣는 것이 더 좋아요. 된장은 돼지고기 잡내를 잡아주고 고기에 간을 적당히 배게 해줘서 고기 삶을 때는 항상 넣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STEP 4/10
이제, 고기를 푹 익히기만 하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좀 센불로 삶다가, 나중에 중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삶아주면 된답니다.^^ 너무 큰 덩어리를 삶게 되면 겉에만 익고 속은 안 익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익히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테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아 주세요. 고기는 대략 1시간 반~2시간 정도면 익는데요. 익히는 정도는 고기 상태에 따라 달라지니 가끔 체크하시면 될거예요.
STEP 5/10
쌈김치(겉절이) 만들기.
고기가 익는 동안 보쌈양념을 준비해요~! 보쌈김치라기보다는 겉절이에 가까운 양념을 만듭니다.
우선, 미나리와 부추는 잘 씻어 물을 빼 놓고요. 무, 당근(사진에는 없음)은 채칼을 이용해 썰어 놓아요. 양파, 배는 채칼을 이용하지 말고 좀 큼직하게 채 썰어두고, 고추는 큼직하게 썰어서 굵게 다져 줍니다.
STEP 6/10
겉절이 양념하기.
볼에 미나리와 각종 야채들을 같이 넣어줍니다. 미나리는 그냥 뎅강 썰어서 넣어주세요.
STEP 7/10
양념 버무리기.
이제 당근까지 채를 썰어서 보쌈김치 양념과 같이 한볼에서 버무립니다. 역시 맨손으로 막 버무려야 손맛이 살아나요~ 아.. 맛은 있으나.. 손이 좀 맵습니다.
STEP 8/10
부추는 마지막에 넣고 버무립니다.
연약해서 잘 무르는 것 같아 마지막에 넣고 버무린 다음, 깨를 아낌없이 넣어구색을 맞춥니다.
깨소금은 넣어도 넣어도 티가 안나요~~
그래서 과감히 통깨를 팍팍~~ 넣어줬어요!
이제 접시에 담고 고기랑 맛나게 먹으면 끝~~~
STEP 9/10
보쌈김치 양념을 만드는 사이에 고기가 다 삶아졌어요. 된장을 넣고 삶으면 고기맛이 한결 좋아요.
STEP 10/10
고기는 적당한 두께와 크기로 썰어줍니다.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잘 삶아졌어요. 이제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 내면 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