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백설 감자수제비가루 250g을 담고 물 120ml를 먼저 부어주세요.
처음부터 물을 전부 넣기보다는 120ml 정도를 먼저 넣고 손으로 뭉쳐가며 반죽해주는 게 좋아요.
가루 상태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반죽을 해보면서 남은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세요.
반죽을 치대다 보면 금방 찰기가 생기면서 한 덩어리로 뭉쳐져요.
너무 뻑뻑하다면 남겨둔 물을 조금씩 더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STEP 2/10
약 5분 정도 충분히 치대어 표면이 매끈해지면 반죽을 마무리해요.
완성된 반죽은 비닐이나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최소 30분 정도 숙성해 주면 되는데요.
저는 수제비 반죽을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숙성한 뒤 밀어서 만드는 편이에요.
시간을 두고 숙성하면 반죽이 부드러워져서 밀대로 얇게 펴기도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STEP 3/10
감자는 반달 모양으로 썰고
애호박과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고 당근도 조금 채 썰어주세요.
당근은 색감을 더해주는 정도라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아요.
STEP 4/10
냄비에 물 1~1.2L와 코인육수 2개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5/10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썰어둔 감자와 다진 마늘 0.5큰술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국간장 1큰술과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 기본 간을 잡아주세요.
저는 국간장과 멸치액젓을 1:1로 넣었는데요.
국간장만 넣었을 때보다 액젓을 함께 넣으니 국물에 은은한 감칠맛이 더해져 맛있어요.
STEP 6/10
숙성한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주세요.
밀대에 반죽을 올리고 원하는 두께로 넓고 얇게 밀어주세요.
저는 두툼한 수제비보다는 얇게 밀어 넣은 걸 좋아해서 얇게 펴주는 편이에요.
숙성이 잘 된 반죽은 덧가루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밀대에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밀려요.
얇게 민 반죽은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STEP 7/10
감자가 절반 정도 익었다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잘라둔 반죽을 하나씩 떼어 국물에 넣어주세요.
반죽끼리 붙지 않도록 조금씩 나누어 넣어주는 게 좋아요.
수제비를 넣은 뒤에는 바닥에 붙지 않도록 국자로 국물을 살살 한두 번 저어주세요.
STEP 8/10
수제비를 모두 넣었다면 애호박과 양파,
당근을 넣고 불을 중불로 올려주세요.
3~5분 정도 끓이면서 수제비가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는지 확인해 주세요.
STEP 9/10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을 조금씩 넣어 입맛에 맞게 맞춰주세요.
STEP 10/10
뜨끈한 국물과 함께 수제비를 그릇에 넉넉하게 담고 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줬어요.
얇게 밀어 넣은 수제비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고,
포슬포슬한 감자와 부드러운 애호박까지 함께 먹으니 든든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반죽을 치대고 숙성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얇고 쫄깃한 수제비를 좋아한다면 이렇게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쫄깃하고 얇은 감자수제비 한 그릇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