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유명한 음식 중에 하나가 바지락칼국수나 백합탕이죠. 거기는 갯벌이 많아서 낙지, 조개류 등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특화된 것이 바로 백합이기도 합니다. 바지락도 시장에 가면 아주 널려있지요. 그런데 막상 가서 바지락칼국수를 먹으려고 하면... 그냥 그렇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지락칼국수 안 먹은지 오래되었다라는 말을 듣고, 씨알이 굵은 바지락을 구입해서 각종 야채와 버섯을 넣고 바지락칼국수를 만들었습니다. 간은 멸치액젓과 감자수제비에 들어가져 있었던 감자수제비분말스프도 넣어 주었습니다. 일종에 조미료겠죠. 그런데 남아도는 저 스프들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