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물김치를 참 맛있게 만드세요. 닭갈비집 가면 물김치 진짜 맛있게 잘 나오잖아요. 시골스타일보다는 도시스타일의 시원하고 달큰하고 정말 딱 그런맛이에요! 물김치가 있으면 소화도 잘되고 다 먹고 나면 속도 편한 음식인데요. 항상 물김치를 얻어왔는데 이 참에 물김치 만드는 법을 제대로 배워서 우리가 나중에 직접 만들어 먹고 부모님 챙겨드려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기록을 남겨봅니다.
여기에서 기본 밑간을 해줍니다. 뉴슈가 2숟갈, 소금 소복히 쌓은 5숟갈을 넣고 약불에 조금 더 끓이고 물풀을 식힙니다. * 이때 어느 정도 단맛 등이 올라와 줘야 정상입니다. 어? 이거 너무 단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다 만들고 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STEP 8/17
아까 자른 배추와 무를 통에 넣으면 부피가 너무 커서 숨을 죽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스텝은 절이는 스텝입니다. 절이기 위한 소금물을 만들어주세요.
STEP 9/17
소금물을 만들어서 먹기좋게 썰은 무와 배추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한시간 뒤에 작업을 재개하도록 합니다.
STEP 10/17
아까 끓인 물풀에 양념을 진행해볼게요. 생 양파를 가지런히 채를 썰어 풀에 모두 넣어줍니다. 생강가루를 2숟갈 크게 넣어줍니다. 제일 중요한 양념재료였어요. 마늘도 5숟갈? 그냥 많이 넣어줍니다. 간에 따라 소금도 더 추가합니다. 이때부터 육수에서 시원한 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STEP 11/17
절여진 배추와 무를 흐르는 물에 씻어가면서 체에 받쳐서 빼냅니다. 이제는 통에 담을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STEP 12/17
쪽파와 대파를 묶어서 김치통 제일 아래에 위치시킵니다. 과일의 단맛으로 국물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과도 넣습니다. 배가 있다면 추가로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3/17
통에 반 이상을 김치와 무로 덮어줍니다.
STEP 14/17
완성된 풀물을 자박자박하게 넣어줍니다.
STEP 15/17
간이 조금 쎈 상태로 넣었기 때문에 생수로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남을 때까지 물을 김치통에 부어줍니다. 어느 정도 생수로 높이를 맞췄다면 거의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