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갈비를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물이 끓으면 넣어줍니다 잡내를 잡기 위해 살짝 데쳐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래 삶아줄 필요가 없어요. 고기의 겉면이 익어서 색이 하얗게 변하면 건져내면 됩니다. 시간은 약 5분 정도 데쳐주었어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고기 겉면에 붙은 이물질을 씻어내주세요. 핏덩어리, 통후추나 월계수잎 등이 간혹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떼어내주고요
갈아만든 배 음료 150ml 정도 더해주었어요. 얼큰한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남게 만들 거라 음료와 물을 적당량 섞어서 졸여주며 푹 익혀줄 거예요
STEP 8/20
음료를 적당량 넣은 후에는 양념을 잘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STEP 9/20
고기를 담아둔 냄비에 준비한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세요. 골고루 잘 섞어서 하루 정도 숙성을 해주면 좋은데 시간이 없다면 2~3시간 정도만이라도 숙성시간을 거친 후 조리해 주면 양념이 쏙쏙 배어들어 훨씬 더 맛있어요 저는 저녁에 바로 해먹을 거라 1시간 반 정도 두었다가 끓였어요
STEP 10/20
물 한 컵(200ml) 넉넉히 부어주고요. 고기를 양념장에 졸이며 푹 삶아줄 거라 물양은 조금 넉넉하게 넣어주셔야 해요
STEP 11/20
매콤함을 더해줄 페페론치노 4~5개 정도 준비했어요 *페페론치노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고 생략하셔도 됩니다
STEP 12/20
5분 뒤 뚜껑을 닫고 중불로 줄인 후 푹 끓여줬어요
STEP 13/20
갈비찜은 사실 압력솥을 사용하면 부드럽게 잘 익어요. 먹기도 좋고요 냄비를 사용하면 압력솥에 비해 한참을 삶아줘야 하는데요. 저는 총 35분 정도 끓여줬어요. 압력솥에 삶은 것처럼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지만 쫄깃쫄깃 뜯어먹는 식감도 나름 좋더라고요. 시간이 된다면 조금 더 푹 끓여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국물은 적당히 남겨줘야 콩나물도 담가 먹고 밥에 쓱쓱 비벼 먹기도 하고 좋거든요. 중간중간 국물 양을 체크하면서 적당한 시간 졸여주시면 됩니다
STEP 14/20
갈비를 익히는 동안 콩나물은 데치고 야채도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갈비찜이 매워서 아삭한 콩나물 곁들여주면 매운맛도 중화시켜주고 좋거든요. 국물에 푹 담가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거 아시쥬~ 그래서 콩나물은 1봉(300g) 넉넉히 준비했어요 넉넉한 채반에 담아 썩은 콩이나 콩 껍질을 골라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두고요
넉넉한 냄비에 콩나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물이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데쳐줍니다 데치는 시간은 약 5분 정도고 뚜껑은 처음부터 쭉 열거나 혹은 닫거나 하여 데쳐줘야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STEP 16/20
데친 콩나물은 찬물에 서너 번 헹궈서 물기를 짠 후 준비해 주세요 따로 양념은 하지 않고 그대로 고기 위에 올려서 혹은 따로 담아 준비하시면 됩니다
STEP 17/20
대파와 고추 썰기 대파는 1/2대~1대 정도 넉넉하게 준비하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각각 준비합니다 매콤돼지갈비찜 이니만큼 고추는 꼭 넣어주셔야 맛있고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을 해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 거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하시고요 이번에는 어른들을 위한 매콤 돼지갈비찜이니만큼 저는 페페론치노도 몇 개 더해줘서 아주 칼칼하게 만들었답니다^^
STEP 18/20
대파와 고추는 모두 큼지막하게 어슷 썰어서 준비했어요
STEP 19/20
30분 뒤 썰어둔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고요. 한소끔 더 끓여준 후 마무리했어요
STEP 20/20
양념 국물은 지금 간을 한번 보고 부족한 간은 보충해 주면 되는데요. 저는 간장을 조금 더 넣어줬어요. 칼칼한 국물은 감칠맛이 깊고 칼칼하고 달달하니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뜨끈한 밥 위에 국물 듬뿍 올려 쓱쓱 비벼만 먹어도 꿀맛이겠더라고요. 물론 아삭한 콩나물도 듬뿍 올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