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에 들어 온 서대와 고등어로 오랜만에 집밥다운 집밥을 차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는 집밥이 아니였나....ㅎㅎㅎ 그냥 왠지 생선구이와 된장찌개에 김치,,그리고 파채무침 등이 올라가면 그것이 진정한 집밥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된장찌개 초간단하게 한꺼번에 재료 투하해서는 끓여 주고, 생선구이와 함께 먹을 파채무침도 후다닥 간단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된장찌개와 파채무침에 들어가는 다대기는 지난번 양지양해장국을 만들면서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두고두고 사용할만 하더라구요. ^^
초간단하게 만드는 된장찌개부터 끓여 놓습니다. 육수에 된장 풀어 주고, 다대기도 넣어 주고는 무도 한토막을 반으로 썬 후에 편으로 썰어 주고는 넣어 줍니다. 시원한 맛을 위해서. 무조건 한꺼번에 다 넣어 두고는 한방에 끓여 주는 방식입니다. 썬파와 다진마늘도 넣어 줍니다. 참고로 육수는 사골곰탕가루와 디포리멸치육수 한알입니다.
물을 넉넉하게 넣어 준 후 강불에서 팔팔 끓여 줍니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 5분정도 더 끓여 주고는 중약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그래야 한꺼번에 재료들을 넣어도 진득하게 끓이면 그 재료들에서 진한 된장국물맛이 날 수 있습니다. 중약불에서 10분이상 끓여 준 후에 불을 끄시면 다 된 것입니다.
STEP 4/12
완전히 진한 국물색이 된 일명 후다닥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STEP 5/12
대파는 5cm정도의 길이로 썬 후에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STEP 6/12
다대기와 고춧가루, 다진마늘, 맛술, 매실액, 홍게맛간장을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새콤한 맛을 위해서 식초도 넣어 주면 더욱 감칠맛이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