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는 백숙 삼계탕으로 몸보신하고 중복에는 닭육수 활용 닭개장으로 몸보신해요. 허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육개장 닭으로 만든 닭 육개장 중복을 맞이하여 몸보신 음식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닭가슴살 닭육수 만들어 닭육수 활용해 간편하게 만들었어요. 닭가슴살을 활용하면 닭육수를 만들기 위해 오래 삶을 필요 없고 뼈를 발라낼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땀을 뻘뻘 흘리며 삼계탕이나 닭개장 먹고 나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력이 보충돼야 제대로 된 복날 보양식 초복 지나고 중복 요리로 육개장만큼 얼큰한 닭개장 복날 중복에도 좋지만 4계절 아침, 점심, 저녁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얼큰한 국물요리 닭개장 끓이는법 소개해 드릴게요.
볼에 건고사리 담고 고사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가득 부어주세요. 반나절 이상 불리셔야 해요. 오전에 담가 오후에 고사리 삶아주었어요.
STEP 2/10
불린 고사리는 깨끗이 씻고 삶을 냄비에 불린 고사리 넣고 물을 가득 부어 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10분 삶아주세요. 10분 삶고 그대로 불을 끈 상태에서 20분 뜸을 들여주세요.
STEP 3/10
20분 뜸을 들인 후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귀한 건고사리가 있어서 삶아주었어요. 요즘은 마트에 보면 삶아진 고사리도 좋아 보이던데... 삶은 고사리 활용하셔도 좋아요!
STEP 4/10
냄비에 닭가슴살 넣고 통마늘, 말린 생강을 넣고 물은 냄비 가득가득 부어주세요. 넘치지 않을 정도로 가득! 뚜껑을 연 상태에서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10분 삶아주세요.
STEP 5/10
잘 삶아진 닭가슴살을 찢어주세요.
뜨거워서 화상 입을 듯! 그래서 저는 집게로 닭가슴살 잡고 칼로 자르는 게 아니라 살살 닭가슴살을 떼어내듯이 해주었어요.
STEP 6/10
부추와 양파 채 썰어 주세요. 대파는 큼직하게 길쭉길쭉 썰어줍니다
STEP 7/10
냄비에 올리브유 두르고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파향이 올라오면
STEP 8/10
고춧가루 1T 넣고 고추를 약한 불에 볶아주세요. 이때 불은 약한 불이고 고춧가루가 부글부글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잠시 볶아줘요.
약불
고춧가루는 금방 타 버리기 때문에 불 조절이 중요해요.
STEP 9/10
닭육수 넣어주세요. 물이 모자라면 생수를 더 추가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양파, 고사리 넣어주세요. 10분 동안 팔팔팔 끓입니다.
STEP 10/10
매콤하게 고춧가루 추가로 넣어주고 국간장, 참치 액으로 간을 맞추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콩나물과 부추 넣고 3~4분 팔팔 끓여주면 육개장 닭개장 완성입니다.
지금껏 제가 만들었던 닭개장 중에 제일 맛있어요. 닭가슴살을 넣어 만든 닭계장이라 잡내 없는 건 물론이고 감칠맛도 어마어마해요. 평상시보다 고춧가루 많이 넣어서 끓이니 매콤하고 얼큰하고 국물도 묵직해요. 콩나물 아삭아삭 저는 숙주보다 콩나물이 더 좋았어요. 고사리, 부추가 풍성하게 씹히는 게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평소 육개장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이번에는 닭개장을 만들었는데 닭가슴살로 닭계장 끓여도 진짜 국물이 진하고 끝내줘요! 복날 몸보신 닭가슴살로 간편하게 닭개장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