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의 깊은 맛까지 좋은 닭볶음탕으로 며칠전 주말에 만들어 먹었던 닭요리랍니다. 친정에서 담궈 온 김장김치 맛이 좋아 더욱 맛나게 만들어 푸짐히 즐겨 봤는데요. 이제 가을 되니 몇 포기 남지 않아 아쉽네요. 입맛 없을때 요거 하나면 다른 찬도 필요 없이 푸짐하니 닭 한마리와 김치 한포기로 넉넉히 끓여 봅니다.
끓는물에 식초와 월계수잎을 넣고 벌렁벌렁 끓여서 닭을 데쳐 줍니다. 닭을 우유에 약 30분 정도 담궜다 사용해도 닭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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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닭은 흐르는 물에 뼈부분까지 깨끗하게 씻어 주어야 닭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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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깍아서 큰 것은 2등분 해주세요. 작은 사이즈는 통으로 사용하면 되어요. 양파는 반을 갈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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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홍고추도 썰어 준비하는데요. 청양고추로 준비하시면 중독성 강한 매운 맛을 제대로 즐길 수가 있어요. 대파는 있으시면 길쭉하게 썰어 함께 준비합니다. 저는 파가 똑 떨어져서 그냥 생략~ㅋ
STEP 7/11
닭 한마리 분량의 양념재료인 고추장 1큰술, 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생강가루 1/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가루 약간을 넣어 골고루 섞어 줍니다.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텁텁해서 저는 간장닭볶음탕으로 만들었는데요, 고추가루를 칼칼한 것을 사용해서 매운 맛이 꽤 좋답니다.
STEP 8/11
원팬으로 만드는데요, 닭을 데친 움푹한 팬을 얼추 씻어준 다음 닭과 감자, 양파를 넣고 물 2머그컵과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어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STEP 9/11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으면 묵은지를 통 째로 올려서 끓여 줍니다.
STEP 10/11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끓여 줍니다.
STEP 11/11
닭고기가 다 익으면 청홍고추와 대파를 올리고 한소끔만 더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고 약 20분 정도만 끓여주시면 맛있는 매운 간장 닭볶음탕이 되는 간단한 닭요리 레시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