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잡채 재료들을 따로 하나하나 볶는 게 아니고 한번에 함께 볶습니다. 정말 잔칫날에 어마무시하게 많은 양을 하는 잡채가 아니라면 양념 돼지고기 볶다가 향신 채소 넣고 함께 볶다가 미리 삶아 양념해둔 당면 넣어 볶는 잡채랍니다. 양 많은 시금치 한단을 데치고 보니 시금치가 많이 들어간 잡채가 생각나서 돼지목살 채썰어 사와서 잡채를 후딱 만들었습니다.
시금치 뿌리를 자르고 누렇게 진 잎을 떼어 다듬어 씻어 줍니다. 그리고 시금치가 충분히 잠기는 물을 팔팔 끓여 소금 1큰술을 넣어 줍니다.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고 데쳐 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꼭 짜 줍니다.
STEP 9/14
그릇에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갈은 깨 1큰술을 넣고 섞어 줍니다. 데친 시금치 한 줌을 넣고 양념이 쏙 배어들게 팍팍 무쳐 시금치나물을 준비해 줍니다. 손이 가는 시금치 나물, 그래서 시금치 나물을 하게 되면 시금치가 들어가면 한 맛이 더 있는 김밥, 잡채를 하게 되나 봅니다. 이렇게 시금치 잡채를 위한 재료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팬에 볶아주면 된답니다.
STEP 10/14
달군 팬에 준비한 돼지 목살을 넣고 볶아 줍니다.
STEP 11/14
고기가 반 정도 익어가면 채 썬 양파, 어슷 썬 대파 흰부분을 먼저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STEP 12/14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준비한 버섯과 당근을 넣고 볶아 줍니다.
STEP 13/14
그리고 준비한 당면을 넣고 고르게 볶아 줍니다.
STEP 14/14
그리고 대파 초록 부분을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금치 나물을 넣고 고르게 볶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