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국밥 ㅎㄷㅇ 분점에서 많이 먹어 봤지만, 분점마다 맛이 다 천차만별이어서 직접 육수내서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집밥 백선생에서도 소개해 준 적 있지만 북어대가리를 쓰면 특유의 쓴맛이 잘 안 잡히더군요..ㅜㅜ 그리고 국물색이 너무 어둡게 나와서 눈으로 한 번 먹고 들어가는 모양새에서 약간 처지는 느낌도 있었고요.
냉동실에서 동면하는 건어물을 보니 시원하게 관장^^(똥만 떼어낸)한 육수용 멸치, 디포리(허허 디포리가 표준어가 아니라 ‘보리멸‘의 방언이라 하네요 ^^ 첨 알았습니다.), 건새우, 그리고 건표고버섯 등이 있네요.
냉장실에는 파, 양파 무정도 있고, 내장제거 생물 오징어 2마리, 조각 다시마도 있어서 요정도 가지고 국물 내 보기로 했습니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예의상 중급으로 했고요^^ 일단 육수만 만들어 놓으면 나머지 재료는 한꺼번에 준비해서 밀폐통에 넣고 냉장고 냉장보관하면 라면보다 살짝 더 시간 투자하면 콩나물 국밥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는 4인분 정도 되지만 혼밥러라서^^ 재료는 4인분 준비하고 세팅은 1인분으로 하였습니다.
프로혼밥러로 살아가고 있는 오십대 중후반 아재입니다.
콩나물 보관도 찬물에 담궈서 냉장보관해야 아삭한 맛이 오래갑니다.
뚝배기에 국물을 넣기 전에 적당량을 끓여 준 후에 국물을 넣어야 탁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