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생일잔치, 명절등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소갈비찜이죠? 저도 지난 설명절에 소갈비찜을 맛깔나게 만들어보았는데 4인분 만들자마자 한끼에 그냥 다 사라져버릴정도로 인기메뉴였답니다. 다음엔 큰 솥단지 장만해서 2배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울 집 남자들이 너무 좋아했던 마성의 백종원 소갈비찜 레시피를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진짜 믿을 수 없을만큼 너무 간단해서 요린이도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소갈비찜 양념이었는데 맛도 기가막히게 좋더라고요.
소갈비는 요리 하기 전날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합니다. 밤에 자기 전에 물을 가득 붓고 담가놓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요리하면 딱 좋아요~ 핏물 빼고~ 물에 한번 더 헹궈서 물기 빼고 이렇게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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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소갈비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물이 끓어오르면 갈비를 넣고 약 5~7분 끓여줍니다.
STEP 3/20
< 백종원 꿀팁 01> 솔직히, 이렇게 고기를 초벌로 익힐때에 어느정도 가열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죠? 백종원 선생님이 요령을 알려주셨어요. 뼈의 단면을 보고 피가 응고 되면 적당한 시간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5~7분이 중요한게 아니고 뼈를 확인해주세요!!
STEP 4/20
데친 고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에 바쳐서 준비합니다.
STEP 5/20
조리할 냄비에 소고기를 옮기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물 1.8 리터 가량 넣고 센불에서 40분간 끓입니다. 간 생강 1/2큰술, 간마늘 2큰술, 진간장 1컵, 황설탕 1/2컵, 참기름 4큰술을 넣었어요. 백파더가 소개하는 소갈비양념 재료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거더라고요. 만약에 집에 배가 있으면 연육작용을 위해 배 반개 갈아서 넣어도 좋구~ 매실엑기스를 조금 넣어도 좋고, 혹은 맛술 조금 넣어도 맛있어요~ 일단은 저는 '요리비책'에 소개한 부분만 재료에 적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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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주부 꿀팁 02> 물의 양은 딱 정해진건 아니구요~ 고기가 잠길정도로 넣어주면 되구요. 가열하면서 물이 너무 많이 날아가면 또 부어주면 됩니다. 그래서 재료 1.8리터라고 써놓은 참고만 하세요. 다시말해서, 화력에 따라서 물의 양은 얼마든지 달라입니다.
STEP 7/20
저는 대파 좋아해서 넉넉하게 1컵 넣었어요.
STEP 8/20
중간 중간 끓이면서 거품이나 기름이 떠오르면 건져서 버립니다. 이런 거품이 그대로 있으면 음식 맛이 깔끔하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STEP 9/20
갈비가 익는 동안 찜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합니다. 저는 새송이버섯은 생략하고, 대신 냉동실에 대추가 조금 있어서 1줌 넣어보았어요. 아참 밤도 있으면 넣으면 좋은데 없어서 밤은 생략했어요.
STEP 10/20
< 백종원 꿀팁 03 >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과도나 감자칼을 이용해서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줍니다. 당근도 큼직하게 썰어서 예쁘게 깎아주어요. 이렇게 해야지 나중에 손님상에 올렸을때 정갈해보입니다. 갈비찜은 보통 생일잔치, 추석/설명절, 집들이 등등 홈파티에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잖아요? 비쥬얼이 중요하니까 기왕이면 예쁘게 깎아주어요.
STEP 11/20
표고버섯 2개는 이렇게 십자로 칼집을 예쁘게 넣어주었어요. 나머지는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썰어줍니다.
STEP 12/20
양파는 반으로 잘라서 어차피 으깨질꺼니까 모양 신경쓰지 않고 크게 썰어요. 고추는 3등분하고, 대파도 고추와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요.
STEP 13/20
대추는 주름에 이물질이 끼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담갔다가 솔로 문지르고 흐르는 물에 헹궈서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STEP 14/20
냄비를 보니 물이 많이 졸아들어서 조금 더 보충해주었어요.
STEP 15/20
< 백사부 꿀팁 05 > 중간중간 떠오르는 기름도 다 건져서 버렸어요~ 기름을 떠내야지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의 갈비찜이 됩니다.
STEP 16/20
40분간 끓인 갈비찜은 중불로 줄이고, 양파, 무를 넣고 15분가량 더 졸입니다. 이쯤이면 고기가 거의 익어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위로 고기를 조금 잘라서 먹어봤어요~ 딱 맞있게 잘 익었더라고요.^^ 양파는 맛을 내는 재료이므로 흐물흐물하게 익어도 관계없어요~
STEP 17/20
무가 반쯤 익었으면 당근, 버섯, 대추를 넣고 20분간 더 졸입니다. 이때 당근과 무의 모양이 으스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STEP 18/20
< 백선생 꿀팁 06 > 혹시라도 무가 다 익었는데 고기가 아직 너무 질기다면 무를 다른 그릇에 덜어두었다가 고기가 연하게 잘 익으면 그때 다시 합쳐서 손님상에 올리면 되겠지용?!^^ 융통성 있게 요리하시기 바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