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할 일은 반죽 만드는 것이죠.
수제비 반죽은 숙성을 오래 시켜야 쫄깃하니까요.
미리 반죽을 만들어 두시는 게 좋아요.
저는 밀가루 6컵을 사용했는데요.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반으로 줄여서 만드시는 걸 추천해요.
밀가루 한컵당
물 6T, 식용유 1T, 소금 한 꼬집
넣어 주시면 되고요.
밀가루 3컵당
계란을 1개 넣어 주시면 됩니다.
STEP 2/22
밀가루 6컵을 넣어 줍니다.
밀가루 1컵당 물 6T를 넣어 줍니다.
저는 36T 넣어 주었어요.
물은 반죽을 해 보면서 조절해 주세요.
STEP 3/22
소금을 밀가루 한컵당 한 꼬집 넣어 주세요.
3컵당 1t 넣어주시면 돼요.
저는 2t 넣어 주었어요.
STEP 4/22
밀가루 한컵당 식용유 1T 넣어 주세요.
저는 6T 넣어 주었습니다.
STEP 5/22
먼저 반죽을 숟가락으로 한번 섞어 주세요.
STEP 6/22
어느 정도 반죽이 섞이면 손으로 치대 줍니다.
물을 많이 넣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반죽할 때는
조금 거칠고 뻑뻑한 느낌이 있어요.
STEP 7/22
가루가 날리지 않게 뭉쳐지는 정도로
반죽을 해 줍니다.
표면이 매끄럽지 않죠.
괜찮습니다.
STEP 8/22
물에 적힌 면보를 덮어서
실온에서 3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 줍니다.
STEP 9/22
3시간 후 반죽을 만져보면
처음보다 많이 말랑해진 걸 느낄 수 있어요.
STEP 10/22
한참 치대서 반죽을 해 줍니다.
많이 치대 줄수록 반죽은 쫄깃해지거든요.
STEP 11/22
이렇게 치대 주면
처음과 다르게
반죽이 부드럽고 말랑하고
표면이 매끄럽게 변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이 상태로 다시 물에 젖은 면보를 씌워서
2시간 정도 더 둘게요.
STEP 12/22
물 2리터를 준비해요.
STEP 13/22
육수를 낼 다시팩을 넣어 끓여주거나
다시마와 내장을 뺀 멸치를 이용해
육수를 내주셔도 됩니다.
육수도 각자 취향이 있죠.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 주세요.
다시팩을 넣고 물이 물이 끓기 시작하면
15분 정도 끓여 주었어요.
STEP 14/22
육수가 끓는 동안
채소를 손질합니다.
애호박 한 개는 반으로 갈라
반달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채썰기 해 주셔도 돼요.
감자는 깍둑썰기해 주세요.
대파도 어슷썰기 하거나
길게 세로로 썰어 주세요.
STEP 15/22
육수가 다 끓으면
육수에 양념을 해 줍니다.
다진 마늘 1T, 간장 5T, 소금 2t, 후춧가루를 넣어 주세요.
색이 탁해지는 걸 원치 않으시면
간장은 청간장을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1T 정도 넣어주시면 감칠맛이 돌아 더 맛있어집니다.
STEP 16/22
간을 한 육수에
깍둑썰기해 놓은 감자를 먼저 넣고
1분 정도 끓여 줍니다.
STEP 17/22
반달썰기 해 놓은
애호박을 넣어 줍니다.
STEP 18/22
미리 만들어 놓은
수제비 반죽을 넣어 줄 거예요.
STEP 19/22
반죽은 손에 물을 묻히고
최대한 얇게 늘려서 뜯어 넣어 줍니다.
STEP 20/22
양이 많다면
가족분들과 같이 넣어 주시면 더 좋죠.
이렇게 반죽을 다 뜯어 넣고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을 만큼
15분 정도 끓여 주었어요.
STEP 21/22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서 마무리~
대파보다는 쪽파나 실파가 더 좋긴 합니다.
저는 그냥 집에 있는 대파를 넣었습니다.
STEP 22/22
한 그릇 가득 떠서
국물부터 호로록 먹게 되더라고요.
살짝 걸쭉해진 국물 떠먹는 맛이
그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