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에 폭우까지... 날씨 왜 이런데요? 제가 노트북을 할 때는 나의 방에서 하다보니 안쓰는 스맛폰에 어플을 다운받아서 tv를 틀어놓는데 오늘은 tvn만 틀었더니 삼시세끼 어촌편이 계속 재방을 하더라고요. 그거 보다가 오늘의 메뉴를 결정했습니다. 바로 무조림~입니다. 무에 간장색이 너무 예쁘게 스며들어서 먹음직하더라고요. 방송에 나온 거와 똑같진 않지만 살짝 변형을 한 버섯무조림 되겠습니다.
무 반쪽이 남아있어서 다행 다행~ ^^ 방송에서는 큼직하게 썰었지만 거기와 우리집은 화력이 다르기도 하고 나의 상황에 맞게 크기는 썰었어요.
STEP 2/7
종이컵으로 간장 1컵, 올리고당 1컵, 물 3컵을 넣었어요.
방송에서는 눈대중으로 넣어서 저도 그럴까? 하다가 개량을 했어요. 맛이 없으면 개량한 걸 빼려고 했는데 제 입맛에는 맞았기에 올려봅니다.
STEP 3/7
페퍼론치노 10개를 넣었어요.
방송에서 청양고추도 들어갔는데 저는 일단 페퍼론치노가 우러나는 매운맛을 보고 나중에 청양고추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매콤해서 안 넣었어요.
STEP 4/7
센 불에서 20분을 바글바글 조렸어요.
대파가 있었으면 이때같이 넣고 조렸을거 같은데 실파밖에 없어서 안 넣었어요
STEP 5/7
무가 익을 동안 안에 넣을 부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차승원 무조림에는 느타리버섯이 들어갔는데 우리집에는 없어요. 대신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이 있었기에 있는 버섯 2가지를 썰었어요. 차 셰프는 양파에서 물이 나온다고 안 넣었는데 저는 반개만 썰었고 통마늘 4개와 생강 3조각을 준비했어요.
STEP 6/7
20분 정도를 졸였더니 무에 색이 스며들었네요.
넣을 때 무를 둥그렇게 다듬을걸 하는 생각이... 모서리가 부딪쳐서 깔끔한 느낌이 안 나오네요.
STEP 7/7
준비해 둔 부재료 모두 다 넣고 약불에서 15분 더 조렸어요.
방송에서는 국물이 많았는데 다음에는 물의 양을 더 넣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