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외출을 했는데 한 친구가 장례식장을 다녀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장례식장에서 먹는 홍어회무침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는 왜 생뚱맞게 먹는 것이 생각나는지.... 하하하 ^^;;; 집으로 오면서 냉장고에 뭐가 있나 생각을 해봤더니 황태채가 떠오르더라고요. 며칠 전에 짝꿍이가 골뱅이무침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때 산 오이가 있었는데 그거랑 무치려고 도라지도 사놓았거든요. 홍어회는 없어도 황태채로 대체해서 비스므리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크하핫...^^ 그래서 만든 황태채도라지무침이 오늘의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