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 몸살기가 보인다는.
부랴부랴 오후에 시장을 봤다.
물 좋은 생태가 날 떡기다리고 있더라는.
만가닥 버섯은 예뻐서 샀고
느타리버섯은 멸치랑 볶으려고 들였고.
새송이는 생각보다 저렴해서 사고
표고버섯은 몸에 좋다기에 쟁였다.
생선이나 한 마리 사 와야지 하곤 들른 생선가게.
떡하니 나를 노려보는 녀석이 있었으니
얘는 생태.
그려 가자 가!
생태찌개로.
맑게 지리로 끓여볼까 하다
얼큰 생태찌개로 가기로 했다.
집에 있는 버섯들아 모두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