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잡채는 말그대로 모든 재료들을 채를 썰어 만든다고 해서 잡채랍니다. 그래서 당면이 들어가지 않아도 주재료에 따라서 콩나물잡채, 버섯 잡채 등처럼 이름이 정해지고요, 당면이 들어가면 당면 잡채가 되는 것이지요. 뭐니뭐니해도 당면이 들어간 잡채가 가장 맛있는 듯하고요. 주로 잔치 음식에 많이 쓰이는 잡채는 맛있지만, 일일이 기름에 볶는 과정 때문에 번거로워서 잘 안해 드시지요? 오늘 제가 그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잡채입니다. 그럼 보시죠.
피망과 목이 버섯은 살짝만 익히기 위해 나중에 넣어줍니다. 남은 소스를 넣어 주는데, 한번 돌린 당면을 먹어보고 간을 예상하여 취향따라 조금 가감하셔도 됩니다. 다시 비닐랩을 씌워 젓가락으로 구멍을 3개 정도 뚫어준 뒤에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돌려줍니다.
STEP 10/11
다시 고루 섞어주고요. 이 때 양념 소스의 물기가 남아 있다면 가스레인지에서 1분 정도 직화로 수분을 날려주어도 좋습니다. 부추는 생으로 넣어서 잡채의 여열로 버무리면 곤죽이 되지 않고 좋답니다. 파란 색상도 그대로 유지가 되구요. 만약 부추 대신 시금치를 넣어준다면 전자레인지에서 돌려줘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