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요즘 너무 바빠서 밥도 잘 못 챙겨 먹고
기력이 뚝 떨어진 것 같아 영양 보충을
위해 닭 한 마리 잡았습니다. ㅎㅎ
닭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쥬림님
찜닭 포스팅을 보고 찜닭으로 급 결정! ㅎㅎ
불끈불끈 건강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찜닭 황금레시피를 소개합니다. ㅎㅎㅎ
찜닭 황금레시피
닭, 말린 표고버섯, 당근, 감자, 당면
대파, 마늘, 청양고추, 홍고추, 양파
대파, 말린 표고버섯 육수, 깨
찜닭 양념장 재료
간장 : 종이컵 반 컵, 올리고당 : 6T
설탕 : 3T, 커피 1/2T,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 1/2T
찜닭에 빠질 수 없는 당면!
당면은 잘 익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찬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오늘 찜닭 황금레시피에 영양과 맛을
끌어올려줄 야채 군단! 야채들은 투박하게
손질하고 익는데 오래 걸리는 당근과 감자는
조금 얇게 썰어줬답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고 마늘은 한 번 눌러 으깨줬어요. ㅎㅎ
찜닭이 짜기만 하면 질리는 법! 매운맛을 곳곳에
숨겨 두기 위해 청양고추 5개를 넣어줬는데,
대놓고 매운맛을 원하는 분들은 땡초를 넣으세요!
저는 당면 말고 불릴 것이 하나 더 있죠?ㅎㅎ
뚝 떨어진 기력과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
말린 표고버섯을 대동했습니다. ㅎㅎㅎ
말린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담가두면 쫄깃쫄깃 탱탱하게 원상 복구!
비타민B 동동 떠다니는 말린 표고버섯
불린 황금육수는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찜닭의 맛과 영양을 한 차원 높이고 싶은
분들은 황금육수를 생활화합시다! :)
야채들이 모두 준비가 됐으면 이제는 양념장.
양념장 비법은 워낙 다양하고 제각각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재료들을 가감해서
본인만의 양념장을 만들어 보시길!
저는 싱겁게 먹는 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짜고 단 걸 싫어하고 간간하게 먹는 편이에요.
저랑 비슷한 입맛을 가진 분들은 아래 비율을
그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간장 15큰술, 올리고당 6큰술, 설탕 3큰술, 참기름 약간
커피가루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가루 약간
짜게 드시는 분들은 맛을 보며 춘장이나
굴소스를 조금씩 넣어보세요~ ㅎㅎ
야채, 양념장이 준비됐으면 마지막으로
닭을 준비합니다. 손질된 닭은 끓는 물에
바질이나 월계수 등의 허브를 넣고 5분
정도 끓여 잡내를 제거해주세요. ㅎㅎ
흐르는 물에 뽀득뽀득 씻어낸 닭을
냄비에 넣고 말린 표고버섯 불린 황금육수를
닭이 2/3 정도 잠길 정도로 붓고 끓입니다.
이 다음 부터는 굉장히 쉬워요. ㅎ 다 때려 넣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 투하!
익는데 오래 걸리는 당근과 감자 투척!
양파와 마늘도 투척!
불린 표고버섯 투척!
청양고추와 홍고추 투척!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은 땡초 투척!
대파 투척!
마지막으로 당면까지 투척하면
거의 90% 정도 끝났어요. ㅎㅎ
찜닭은 입에 넣었을 때 이빨을 사용하기도
전에 혀로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을 정도로
야들야들하게 익혀야 제맛. 나머지 쫄깃함과
푸석함은 말린 표고와 야채들이 담당합니다.
모든 재료를 다 넣었으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
에서 졸이 듯 10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건강해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물론 이 소리는 착한 사람 귀에만 들려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것.
당면을 먼저 깔았는데 참지 못하고 호로록...
눈이 번쩍 뜨이고 가랭이가 자동으로 쩍! 하고...
뚀잉뚀잉 쩍벌춤이 절로 나오는 맛! ㅠㅠ
당면 위에 찜닭과 야채 똘마니들을 사정 없이
퍼 올리고 국물을 싸~악 부어주면 찜닭 완성!
국물의 그 진~ 하고 깊은 맛.
역시 황금육수를 썼더니 면역력
쑥쑥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크~ 이 부분 정말 좋아요... ㅠㅠ
크~ 이 부분도 넘나 좋네요~ ㅠㅠ
요즘 기력이 떨어져 골골대는 분들
찜닭 황금레시피 참고하세요! ㅎㅎ
불리세요! 차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