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요리 전, 종이타월로 감아서 핏물을 제거하면 더욱 좋습니다. 보통 삼겹살 구이를 해먹는 두께이나, 약간 얇게 썰어오셔서 요리해도 식감이 얇아서 이것 또한 맛이 별미입니다.
STEP 2/27
삼겹살을 나란히 눕혀서 한꺼번에 썰어주었습니다. 초보분들은 한두줄씩 써는 것이 더 빠릅니다. 크기는 사진보다 약간 크게 썰어도 되고, 아니면 좀더 작게 썰어도 됩니다.
STEP 3/27
오징어는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사실 고추장이 들어가는 요리는 고추장 색깔 때문에 오징어 껍질을 벗기기 않고 요리해도 무방하나, 좀더 깔끔하게 요리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기로 하였습니다.
STEP 4/27
통오징어는 반을 가른 다음 껍질을 벗겨주는데, 한쪽 끝에 소금을 묻혀서 엄지와 검지로 껍질을 잡아 당겨 주면 잘 벗겨집니다. 오징어 살 안쪽에 칼집을 내주는데, 이는 양념이 쏙쏙 잘 배여들어가서 좋으며, 모양도 예쁘답니다. 칼집을 낼 때는 칼을 약간 뉘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선으로 방향을 바꿔가며 내줍니다. 껍질을 다 벗기면 색이 안쪽과 바깥쪽이 모두 하얘서 구별이 안 가는데, 안쪽 구별은 오징어 끝에 돌기가 있 습니다. 이 돌기가 오징어 안쪽입니다. 칼집은 항상 이 오징어 안쪽에 해야 오징어가 예쁘게 잘 말린답니다. 칼집을 다 내면 오징어를 이등분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오징어 다리도 긴 것은 잘라주고, 한두 개씩 오징어 다리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STEP 5/27
양념은 미리 만들어 하루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놓으면 깊은 맛이 나서 더욱 좋습니다. 급하시면 한두 시간만 숙성 시켜 놓아도 되구요. 위의 레시피대로 양념을 하시구요. 매운 게 싫으시면 청양 고추가루 양을 조절하세요. 이 정도 양념이면 아주 매운 정도는 아니랍니다. 약간 매콤한 정도이구요. 매실청이 없으시면 맛술이나 청주를 넣고 설탕이나 물엿을 약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