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긴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간단하고 맛있으면서 영양도 채울 수 있는 아이 식단을 자주 만들고 있어요. 그중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면서 한 그릇 뚝딱 비우는 메뉴로 엄마표 짜장면이 있는데요. 평소 짜장 가루 소스를 사용하여 만드는 것보다 춘장을 사용하여 한 번 볶아 다짐육과 각종 채소와 함께 다시 한번 감칠맛 나게 볶아내는 유니짜장 스타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전문 중국집에서 먹는 맛 부럽지 않는 짜장면을 집에서도 맛있게 맛볼 수 있답니다. 또한 기름이 다량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기 풍성히 넣어 오히려 건강한 식단으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유니짜장은 고기와 채소를 잘게 썰어 갈아내듯 하여 볶는 짜장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도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요. 특히나 저희 집 아이들과 같이 야채를 즐겨 하지 않는 아이들이 후루룩 골라낼 거 없이 다양한 야채를 고루 섭취하기 좋은 메뉴이기도 해요. 이렇게 기본 소스 만들어 놓으면 짜장면 뿐 아니라 밥 위에 풍성하게 올려 짜장밥으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그때그때 든든하게 드시기 좋은 메뉴에요. 바쁜 워킹맘이나 식사 준비할 여력이 되지 않는 날 한 끼 뚝딱 만들어 주기 좋은 메뉴로 엄마표 짜장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전분물을 넣었을 땐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닌 넣자마자 바로 고르게 섞어주어야 뭉치지 않고 걸쭉한 적당한 농도로 맛있게 소스를 완성할 수 있어요.
STEP 17/21
면을 삶아 준비할게요. 1.5L 가량 넉넉하게 물을 잡아 주고요. 물이 끓으면 소금 1 작은 술과 함께 면을 넣어줍니다. 끓다 보면 넘치기 쉽기 때문에 중간중간 체크 잘 해주시고요. 4분가량 보글보글 끓인 뒤 한 가닥 건져서 손으로 익은 정도를 한 번 확인해 보면서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고명으로 오이 올려 완성합니다. 완두콩 등으로 대신해도 좋으니 준비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올려주세요. 집에서 짜장면은 만들어 먹는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거 같지만 오히려 너무 간단하여 한 번 만들면 자주 만들게 될지 모른답니다. ^^ 오히려 엄마 마음 담아 고기도 풍성히 넣어 만들 수 있고요. 보통은 유니짜장에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지만 한우다짐육을 넣어 더욱 든든한 단백질 식단으로 완성해 보았어요. 저희 집 둘째는 면을 모두 먹고 남은 양념소스에 밥까지 쓱쓱 비벼 깨끗하게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시작되는 방학기간 아이들을 위한 영양 식단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