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감시키기 위해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주고 소금 반 컵을 넣고 녹여줍니다. 소금물에 씻은 꼬막을 넣고 뚜껑 덮어 1, 2시간 해감시킵니다.
해감을 시킬 때에는 바닷물과 비슷한 염도의 소금물을 만들고 어둡게 해줘야 뻘을 뱉어 내기 때문에 검은 비닐이나 뚜껑을 덮어줍니다. 꼬막 상태를 보고 깨끗하면 30분 정도만 해감해도 된답니다. 저는 뻘이 제법 많아서 두 시간 해감시켰답니다.
STEP 3/13
양념장에 넣을 쪽파 5대는 작게 송송 썰어줍니다. 쪽파 대신 대파나 부추로 대신해도 됩니다.
STEP 4/13
다진 마늘 1 큰 술, 쪽파(송송 썰기) 3 대, 설탕 1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진간장 3 큰 술, 액젓 1 큰 술, 매실청 1 큰 술, 맛술 1 큰 술, 통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간은 식성에 따라 가감합니다.
STEP 5/13
2시간 해감 시켰더니 뻘을 많이 뱉어냈어요. 물을 부어 다시 2,3 번 바락바락 씻어 줍니다.
STEP 6/13
물 1 리터에 대파 잎을 넣어 끓여줍니다.
STEP 7/13
물이 끓으면 소주 반 컵을 부어주고 깨끗이 씻은 꼬막을 넣은 다음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2,3 분 정도 한쪽 방향으로 저어 줍니다.
한쪽 방향으로 저어 주면 꼬막살이 한쪽 껍데기에 붙어서 손질할 때 편하답니다.
STEP 8/13
꼬막이 10개 정도 입이 벌어지면 채 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에 씻으면 맛있는 맛이 빠지기 때문에 씻지 않습니다. 까면서 뻘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삶은 물을 두었다가 그 물에 한번 헹구면 된답니다.
모든 꼬막이 입을 벌릴 때까지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열 개 정도만 입을 벌리면 잘 익은 거랍니다.
STEP 9/13
입을 닫은 꼬막이 많기 때문에 꼬막 깔 때에는 붙어있는 뒤쪽 틈에 숟가락을 넣고 살짝 비틀어주면 쉽게 깔 수가 있지요.
STEP 10/13
꼬막 살만 발라서 무쳐도 되지만 살만 바르면 양도 적고 볼품이 없어서 저는 귀찮지만 한쪽 껍데기에 담아 양념장을 얹을 거랍니다.
까면서도 뻘이나 껍데기가 나오는데요. 그때는 삶은 꼬막 물을 버리지 않고 그 물에 가볍게 씻어 건지면 됩니다.
STEP 11/13
꼬막 위에 양념장을 조금씩 올려줍니다. 반찬통에 켜켜이 담으면서 양념장을 끼얹으면 편하겠지요. 작은 차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하면 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