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반건조 참가자미 한 팩이 있는데 한 팩 양이 제법 많다 보니 꺼내 사용하기 번거로워 보고도 못 본척하면서 살았네요. 그동안 날이 워낙 더워 찌개도 덜해 먹기도 했고 거의 안 해 먹었지요. 아침저녁으로는 그래도 낮보다는 시원한 바람이 부니 용기가 생기네요. 요즘은 생선들을 내장까지 깨끗하게 손질해 진공포장 제품들이 많다 보니 흐르는 물에 한번 씻고 물기 빼 양념 만들어 조리만 하면 되니 생선요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냉동 반건조 참가자미 한 팩 양이 좀 많습니다. 가자미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한 팩에 들어 있는 마리수가 많아요. 서로 얼어붙은 놈을 떼어 내느라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냉동 전에 소분 안한 탓이죠. 핑계를 하자면 당장 먹을 것도 아닌데 진공 포장을 소분한다고 뜯고 싶지 않았습니다.
STEP 2/12
반건조 참 가자미 6 마리 500g을 준비해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담아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작은 크기 감자 2 개를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길게 반으로 잘라 두툼하게 1cm 두께로 반달모양으로 잘라 줍니다. 생선조림에 무가 맛있을 때는 무를 깔고 늙은 호박이나 둥근 애호박을 깔고 해도 맛있습니다. 저는 포실한 감자조림도 먹을 수 있게 감자를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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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파와 함께 냄비 바닥에 깔아 줍니다. 감자는 물에 담가 전분을 뺄 필요는 없습니다. 잘라 바로 사용합니다.
STEP 6/12
그리고 준비한 가자미를 올려 줍니다.
STEP 7/12
간장 3 큰 술, 국간장 2 큰 술, 청주 3 큰 술, 매실청 2 큰 술, 올리고당 1 큰 술, 다진 마늘 1 + 1/2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후추 1/2 작은 술, 대파 1 대를 준비해 흰 부분을 다져 넣고 만든 양념을 가자미 위에 고르게 발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