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감자 녹차수제비 만드는법
여름에 더운데도 이열치열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오랜만에 수제비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수제비 반죽을 해놓고 비빔국수 해먹겠다고 급변경하는 바람에 수제비 반죽이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되었어요. 찰밀가루에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고 하루 냉장고에서 숙성되어서 수제비가 역대급으로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다시마 멸치 국물에 감자랑 애호박 큼직하게 썰어 넣고 수제비 반죽에 녹차 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최대한 늘여 얇게 펴면서 뜯어 넣어서 구수하면서도 담백하고 쫄깃한 수제비가 넘 맛있었어요. 요즘 날씨가 한낮엔 덥지만 저녁과 밤에는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선선해서 저녁으로 뜨거운 수제비를 먹어도 덥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먹어서 수제비가 넘 개운하고 구수하고 맛있더라구요. 녹차 반죽을 해서 초록색이 될 줄 알았는데 색은 예쁘게 안나오더라구요. 담엔 부추를 갈아 넣고 반죽을 해봐야겠어요. 수제비 먹고 싶다고 했던 허비도 맛있게 한그릇 먹고 저도 제대로 된 수제비 먹으면서 더운 날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는 거 보다 훨씬 나았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집밥 중독자라 웬만하면 외식보다 집에서 먹는 게 마음도 편하고 내 맘대로 요리하니 우리 취향에 맞게 요리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수제비가 영어로 뭘까 갑자기 궁금해졌다가 hand swallow? 손제비? 콩클리쉬 개그^^ 갑자기 번역기를 돌려 엉터리로 해석된 한식 영어 메뉴가 생각나서 웃겼어요. 칼국수 knife noodles 육회 six times 돼지 주물럭 massage pork 마약 김밥 drug kimbap 밀면 When you push 곰탕 bear soup 동태찌개 dynamic stew 번역기 잘못 돌려 낭패보는 경우가 가끔 있죠~^^ 수제비는 영어로 sujebi ~^^ 우리나라 고유 음식이니 이게 젤 정확하겠죠? 설명을 하려면 hand-pulled dough soup 정도라고 하네요.
2인분 
60분 이내 
중급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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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물용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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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
노하우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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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찰밀가루 2컵과 소금 1/2티스푼, 녹차가루 1티스푼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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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1따끈한 물을 반컵 넣고 오래 치대면서 반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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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11처음엔 질척한 듯 하고 손에 묻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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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11오래 치댈수록 끈기가 생기면서 반죽이 힘이 생겨 손에 달라붙지 않고 매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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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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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11다시마 멸치 육수를 끓여 주세요. 국물이 끓어 넘칠 수 있어서 좀 넉넉한 냄비에 끓여 주세요. 찬물에 다시마와 멸치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건져 내고 5분 더 끓이다가 멸치를 건져내요. 육수에 감자를 넣고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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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11수제비 반죽을 두손으로 쭉쭉 늘려 얇게 펴서 뚝뚝 찢어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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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11중강불에서 수제비 반죽을 뜯어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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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11애호박을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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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11국간장 1스푼, 액젓 1스푼 , 소금 한꼬집 넣고 간을 맞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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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1
- - 수제비 반죽은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고 오래 치대줄수록 찰기가 생겨서 수제비가 쫄깃해져요. - 수제비 반죽은 첨엔 질은 듯 손에 달라 붙지만 치댈수록 매끈해지면서 달라붙지 않아요. - 냉장고에 30분 이상 숙성시켜주면 더 쫄깃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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