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가 연하고 단맛이 최고인 계절이예요. 오이를 그냥 먹어도 달큰할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청량감이 있어 갈증해소에도 좋아 더워지는 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아삭한 식감도 좋아서 반찬으로 만들면 넘 맛있죠. 오이 소박이 담아 놓으면 보기도 좋고 정성스러워 보이는데 2인 가족이다 보니 오이소박이 담는게 선뜻 손이 안가고 간편하게 담아먹게 되네요. 오이를 먹기 좋게 썰어서 김치 양념으로 버무려 겉절이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오이김치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김치 맛이 나면서 먹기도 편하고 즉석에서 만들어 오이김치처럼 먹을 수 있으니 간편하게 2-3개씩 담아서 먹게 되더라구요. 맛이 변하기 전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바로 무쳐서 식탁에 올려 산뜻하고 아삭한 오이김치예요.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부담이 안되더라구요. 오이의 청량감과 식감이 나른한 봄날 미각세포를 깨워 줘서 기분도 같이 상큼해 지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