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쌈장, 고추장을 먼저 볶아야 감칠맛이 살아난단다. 반드시 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는 것이 중요해! 불이 세면 볶다가 다 타버려서 냄비 바닥에 눌어붙게 될 거야. 그리고 된장에 따라 염도가 다르니 간을 조절하면 돼.
형! 저는 고기가 들어있는 된장찌개가 먹고 싶은데요?
잼민이 입맛 한번 고급지구나. 고기를 추가로 넣고 싶다면 마지막에 고기를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이면 돼! 나는 차돌박이가 좋더라.
형! 채소는 많이 넣을수록 좋은 거죠?
뭐든지 팍팍 많이 넣을수록 맛있다는 편견을 버려! 물론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다다익선 재료도 있지만 찌개나 국 종류에서 양파만큼은 과유불급 재료야! 욕심에 양파를 많이 넣으면 양파 특유의 단맛이 강해져 된장찌개의 구수한 풍미를 방해할 수 있어. 중간 크기 양파(200g) 기준 1/4개(50g)만 넣어! 된장찌개에서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것조차 싫다면 아예 생략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