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ella(파에야)는 스페인의 쌀밥 요리로 대게 해산물로 만든 게 대표적이며 감칠맛있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스페인에서는 바닥이 얇고 손잡이가 양쪽에 달린 파에야 전용 팬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갖고 있지 않으니 바닥이 긁히지 않는 스테인리스 팬으로 요리를 했습니다. 색다른 요리, 스페인식 요리 원하시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파에야로 먼저 시작해 보세요. 집들이 음식, 홈 파티용 음식으로도 추천합니다.:) 2~3인분 양입니다.
해산물 중에 조개부터 해감을 미리 해놓아야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홍합을 주로 쓰지만 좋아하는 조개로 준비해 주세요. 저는 동죽조개를 준비했습니다. 마트에서 구매한 손질된 조개지만 남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 깨끗한 물로 세척해 주세요. 세척하면서 깨진 애들은 빼줍니다.
깨끗이 세척한 조개는 통에 담아 굵은소금 1작은술을 넣고 쇠로 된 식기구를 넣어주세요. 조개가 이물질을 더 빨리 내보냅니다. 그리고 빛을 차단하기 위해 검은 봉지로 감싸서 냉장고에서 최소 2~3시간 해감합니다.
STEP 3/16
스페인에서는 파에야 전용 쌀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쌀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쌀은 미리 씻어서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서 불립니다. 2인분은 종이컵으로 1컵반 정도 넣으면 됩니다. 파에야 만들면 양이 좀 불기 때문에 2인분에 1컵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배가 고픈 관계로 1컵 반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STEP 4/16
오징어 몸통은 모양을 내기 위해 동일한 크기로 잘라주고 다리는 쌀과 섞을 예정이라 잘게 잘라줬습니다.
STEP 5/16
새우는 미리 해동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해감이 끝난 조개도 준비해 주세요.
STEP 6/16
모든 야채(양파, 토마토, 파프리카)는 다져주세요.
STEP 7/16
그리고 페에야에 가장 중요한 시즈닝은 Carmencita Paellero 카르멘시타 파에야를 준비했습니다. 이 시즈닝 안에 파에야 핵심 향신료인 샤프란이 들어있어요. 한 박스에 3봉 들어있고 한봉만 사용하면 됩니다.
STEP 8/16
예열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서 먼저 익혀주세요. 너무 익히지 말고 붉은색이 나면 빠르게 건져줍니다.
STEP 9/16
이따가 다시 사용할 예정이라 따로 건져서 대기해 주세요.
STEP 10/16
해산물 건진 동일한 팬에 양파와 다진 마늘 넣어서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불로 볶아주세요.
STEP 11/16
이제 파프리카를 넣어서 2분가량 볶아주세요.
STEP 12/16
파프리카 숨이 죽으면 다진 토마토를 넣고 2분 정도 볶습니다.
STEP 13/16
모든 야채의 숨이 죽으면 빠에야 시즈닝 1봉, 파프리카 가루 1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물 400ml를 붓고 치킨스톡 2큰술과 불린 쌀을 넣어주세요.
쌀은 체에 걸러서 물기를 빼고 넣어주세요.
STEP 14/16
육수가 끓으면 미리 익혀둔 오징어 다리를 넣어서 저으면서 약불로 5분 동안 끓여주세요. 쌀이 잘 익을 수 있게 잘 저어주세요.
약불
STEP 15/16
5분 뒤에 밥을 평평하게 펴고 그 위에 새우, 오징어, 그리고 조개를 이쁘게 데코 합니다. 뚜껑이나 타공 팬으로 닫아 약불로 15분 익혀주세요. 밥이 타지 않게 가장 약불로 익혀주세요. 불 조절은 하이라이트, 인덕션 기준 1단계입니다.
약불
STEP 16/16
15분 후에 들어간 조개가 모두 다 입을 벌렸는지 확인해 주세요. 저는 가장자리에 있던 조개가 몇 개 안 익어서 가운데 조개랑 위치를 바꿔 2분 정도 더 익혀줬습니다. 다시 뚜껑을 열어 조개가 다 익었으면 완성입니다. 그 위에 파슬리를 톡톡 뿌려주세요.
밑에 밥이 누르면 더 맛있어요!
불을 끄고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이따가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