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겨울 풍파를 이겨낸 노지 시금치가 맛이 좋은데요.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엽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서 무릎 통증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무릎 아프신 분들은 시금치 자주 드세요. 오늘은 시금치나물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김대석 레시피를 응용했어요.
노지 시금치는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것이 아니라, 노지에서 키운 시금치를 말해요. 뿌리가 빨간 게 노지 시금치입니다.
STEP 2/10
뿌리에도 영양이 많기 때문에 전부 잘라내지 말고 약간 남긴 후 흙을 긁어내세요.
STEP 3/10
시금치는 먹기 좋게 4등분해요.
STEP 4/10
물을 넉넉하게 넣고 팔팔 끓으면 천일염 1큰술을 넣고 시금치를 40~50초 데쳐요. 오래 데치면 시금치가 물러져요. 소금을 넣으면 물의 끓는 점이 높아져서 영양소 파괴가 적으며, 시금치색이 새파래져요. 찬물에서 두번 헹궈 주세요. 시금치 데친 물은 설거지할 때 사용하면 설거지가 잘 되고요.
STEP 5/10
제 비법으로 김발에다 시금치를 짜면 물기가 잘 빠져요. 김발, 요거 물건입니다.
STEP 6/10
꼭 짠 시금치는 털어주고 가위로 한두번 더 잘라줍니다. 그래야 나물이 엉키지 않아요. 요것도 제 비법입니다.
STEP 7/10
마늘 2알은 칼등으로 눌러 다져서 마늘 향이 좋아지게 해요. 깐마늘이 없으면 다진 마늘을 사용하세요. 대파 흰대만 사용해서 다져줍니다. 대파의 파란 대에서는 코같은 진이 나오므로 안 좋은데다가 시금치도 파랗고 대파의 파란 대도 색깔이 같아 모양이 안 예뻐요.
STEP 8/10
시금치에 마늘과 대파를 넣은 뒤 집간장 1큰술, 소금 1/3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어요. 저는 집간장과 소금, 참기름을 한데 넣어서 잘 섞은 후 넣어주었어요. 그래야 간이 뭉치지 않고 고루 섞이거든요. 집간장이 없으면 국간장을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