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에 묻어있는 흙부터 세척해야겠지요
더덕을 까려면 시간과 공이 또 듭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쉽게 더덕까는법을 소개할게요
시간이 많으시면 느긋하게 칼로 긁어서 까는게 제일 좋답니다
먼저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끓는 물에 더덕을 30초 데칩니다
그냥 까는 것보다 30초 데쳐서 하면
좀 더 쉽게 까져요
귀두도 잘라주세요
손질된 더덕을 한 번만 헹궈줍니다
물에 사포닌이 녹는다면서 씻지 말라 하던데요
흙이 묻어서 안 씻을 수가 없어요
참기름과 간장을 1 대 1 비율로 섞어서 유장을 만듭니다
유장으로 더덕에 밑간을 해줍니다
골고루 밑간을 하고요
STEP 4/5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더덕향을 살려야 하므로 간단한 재료만 넣습니다
향기가 나는 것들은 생략해요
고추장 2스푼ㆍ간장 2스푼 ㆍ 마늘 2개ㆍ대파 1개ㆍ올리고당 1스푼
섞어서 양념을 만드는데요
올리고당은 달지 않게 조금 넣었으니 취향껏 추가하세요
STEP 5/5
더덕을 양념해서 굽는 게 아니라
구우면서 양념합니다
구우면서 양면에 양념을 발라가면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모두 구워지면 그릇에 담고 깨소금을 뿌려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더덕은 가을에 나는 진정한 보양식이지요
더덕무침도 맛있지만 이렇게 더덕고추장구이를 헤두면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서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가족들이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 줄 때가 봉자어무이는 가장 행복하답니다
오늘도 건강한 요리를 하는
봉자어무이의 건강 밥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