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생수 3컵, 진간장 6스푼, 양파 반 개, 대파 1대, 수분 뺀 멸치, 다시마(사방 10cm), 생강 약간, 마늘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이기 전에 간장을 먹어보면 약간 슴슴하지만 나중에 다 끓이고 나서 먹어보면 적당히 간이 잘 맞아서 먹기에 너무 괜찮아요.
STEP 2/12
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10분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STEP 3/12
불을 끄고서 참기름 1 큰 술을 넣어주시고 잘 섞어주세요.
잔열로 참기름이 섞일 수 있도록 잠시만 두세요.
참기름 넣고 안 넣고 가 엄청난 육수의 차이를 만들어줍니다.
참기름 넣기 전에는 그냥 일반 육수인데 참기름을 넣으면 정말 사 먹는 메밀 육수가 된답니다.
참 신기하지요.
STEP 4/12
육수는 체에 걸러주시고 차게 해서 먹으면 좋으니까 육수를 냉동실에서 차갑게 만들어주세요.
저는 멸치가루를 넣었더니 국물에 좀 떠있는데 그냥 놔두었어요.
STEP 5/12
루꼴라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상추나 깻잎을 넣어주셔도 맛있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사용하세요.
STEP 6/12
메밀면을 물이 끓으면 굵은소금을 넣고 삶아주세요.
5분 정도 삶아주세요.
STEP 7/12
찬물로 헹구어서 물기를 빼주시고 완성 그릇에 담아주세요.
STEP 8/12
냉동실에 차갑게 식힌 육수를 부어주고 루꼴라를 올려주세요.
루꼴라 대신 깻잎이나 상추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올리시면 됩니다.
STEP 9/12
깨소금 취향껏 뿌려주시고 아들이 좋아하는 고추냉이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얼음 몇 개 넣어주면 금상첨화이겠지요.
STEP 10/12
이제 섞어서 맛있게 먹어주면 끝
너무 맛있어서 그냥 흡입하게 되는 메밀국수
가쓰오부시 없이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맛입니다.
우리 아들이 파는 거보다 더 맛있다고 폭풍으로 흡입하면서 엄지 척을 해주네요.
STEP 11/12
은은한 향기를 장착한 루꼴라와 함께 먹으면 정말 고급스러운 면 요리가 됩니다.
일반 소면으로 끓인 물국수도 너무 맛있지만 한 번쯤 맛있는 간장 육수 내셔서 메밀국수 한번 근사하게 드셔보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소면으로 먹는 물국수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줄 겁니다.
STEP 12/12
정말 시중에서 판매하는 메밀국수 맛이 난답니다.
한번 꼭 해보세요.
메밀국수 한번 먹으려면 육수를 내야하고 일이 좀 많잖아요.
요 육수만 넉넉히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메밀면만 삶으면 되니까 정말 초간단 메밀국수 만들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