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라구소스 아기라구소스 꽁블라구소스 참고해서 만들었어요(설탕, 치킨스톡은 넣지 않고 양파카라멜라이징, 디글레이징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아기라구소스, 돌아기라구소스를 만들었어요~ 라구 소스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요, 퇴근하고 잠깐 시간내서 휘리릭 해버리는 제 요리스탈이랑 안 맞아요~ 그런데 한번 정성들여서 대량생산 해놓으면 평일에 간단하게 잘 차려먹을 수 있다는 특급장점이 있어서 한번은 만들어주고 싶었어요~그래서 그동안 라구소스를 만드는 포스팅과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요리천사 꽁블쌤의 라구소스만드는 법을 보고 아기라구소스, 돌아기라구소스를 만들었답니다! 저는 소금과 설탕, 치킨스톡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있게 만들어졌어요!
양파가 갈색이 되어서 당근도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원래 샐러리도 같이 볶는데 저는 없어서 당근만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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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치킨스톡 안 쓸거니까 넣을 버섯도 지금 같이 볶아요 당근 익는동안 차퍼가 갈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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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도 같이 넣어줍니다.
STEP 11/25
당근, 버섯이 숨 죽으면 소고기 넣어줍니다.
STEP 12/25
소고기 안에서 기름이랑 육즙이 나와요 그러니까 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STEP 13/25
소고기가 익고 나면 꽁블쌤은 마스코바도 설탕을 넣는데 저는 마스코바도 대신 사과 갈아 넣었어요 이때 월계수잎도 같이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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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기가 바닥에 눌기 시작할때까지 수분 날리며 볶아요 바닥에 눌기 시작하면 와인 넣어줍니다. 이때 바닥에 눌러붙은 고기 누룽지를 실리콘 스패출러로 긁어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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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고기가 잠기도록 부어주는데 저는 종이컵 2컵 정도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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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넣을때 넣어야 했던 월계수잎을 이제야 넣었어요
STEP 17/25
와인을 듬뿍 넣고는 불을 강하게 합니다. 강한 불에서 알콜을 날리면서 고기 잡내를 같이 날립니다. 3분 정도 끓이면 술의 독한 냄새가 안나요~ 그럼 다시 중불로 내립니다. 이때부터 이미 냄새는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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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래오래 수분이 날라가도록 끓입니다.
STEP 19/25
와인이 졸기를 기다리면서 토마토를 갈았어요 보통은 홀토마토와 토마토페이스트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돌아기라구소스, 아기라구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통조림에 들어간 토마토나 가공된 토마토페이스트는 사용하지 않고 토마토 갈아서 사용했어요! 아무래도 가공된 토마토페이스트보다 수분이 많아서 치킨스톡육수 대신 물을 적게 넣을거예요
STEP 20/25
어느 정도 졸여도 토마토 신맛은 여전합니다. 그래서 뚜껑닫고 약불로 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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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좀 하고 뚜껑 열면 수분이 분리되어있어요~ 뒤적거리고 또 설거지하고 보면
STEP 22/25
된장같이 되직하게 졸아들어요 좀 더 기다리면 타닥타닥 고기 튀는 소리가 나요 이때 냄새가 너무 좋아요 우리집에서 서양 레스토랑 냄새가 납니다 먹어보니 간이 없는데도 맛이 좋았어요!
STEP 23/25
치킨 스톡 넣은 육수 넣고 고기가 퍼지도록 끓이는데 토마토에 수분이 많아서 그런지 고기는 이미 뭉근 부드럽고 토마토 신맛을 날리고 싶어서 물 넣고 끓여줍니다.
STEP 24/25
마지막 이정도 질감에 멈췄어요~~우유나 치즈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이 되는데 저는 여기서 스탑!
STEP 25/25
라구소스는 만들기 힘들지만 많이 만들어서 보관 할 수 있어요~ 우유는 냉동 보관할때는 안 넣고 해동해서 조리할때 넣어주는게 더 좋거든요, 그래서 소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