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하얀 가래떡은 묵은 기운을 정화한 하얗고 깨끗한 마음에 덕과 정결함을 담아 새해를 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설에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이 한 살 만큼의 덕을 더 쌓아 베풀고 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가래떡에 대보름 말린나물 중 하나인 호박고지를 넣어 볶은 궁중떡볶음은 조선시대 궁중의 영양간식이자 대보름 절기음식이기도 하죠. 소중한 뜻이 담긴 가래떡에 영양 듬뿍 담긴 말린 호박고지와 오방색 재료들을 한데 볶은 고급진 궁중떡볶이를 먹으며 새해엔 더 나은 사람이 되어보고자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