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얼큰한 것을 좋아하고 찾게되는데요 그 많은 얼큰한 음식들 중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게 바로 순두부찌개에요 저는 그렇게 순두부에 몽글몽글한 느낌이 좋은데 거기에 칼칼한 느낌까지 더해지니까 정말 제입에 너무 맞더라구요 순두부찌개 싫어하시는 분들은 많이 안계실 것 같은데 집에서도 맛깔나게 끓이는 순두부찌개 방법 알려드릴게요
해물믹스를 미리 사놔서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전을 부쳐먹을 때라든지 찌개를 끓이던지 볶음류를 한다던지 되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저는 해물믹스를 미리 냉장고에 항상 챙겨놓고 있어요 매번 필요할 때마다 바지락이나 고기를 사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해물믹스 사다놓으면 따로 재료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뭐든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해물믹스 1컵은 미리 찬물에 담궈서 해동을 해서 준비해주세요
STEP 2/8
냄비나 뚝배기에 들기름 1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다진마늘 1큰술 그리고 고춧가루 3큰술 넣어 약한불로 볶아주세요 고추가루를 원래 2큰술을 넣고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순두부찌개는 빨간게 더 맛있다보니 1큰술을 더 추가해서 끓였어요
STEP 3/8
기름에 고춧가루와 마늘이 잘 볶아졌다면 미리 해동시켜놓은 해물믹스를 전부 넣어주고 맛술 2큰술과 대파 1줌을 넣어 또 가볍게 볶아주세요
STEP 4/8
재료들이 어느정도 대충 익었다 싶으면 물 2컵을 넣어서 센불로 끓여주기 시작해요
STEP 5/8
물이 끓기 시작하면 버섯을 넣어주는데요 저는 집에 있는 팽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을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버섯은 어떤 버섯이든 딱히 상관은 없지만 향이 강한 표고버섯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STEP 6/8
그러면서 국간장 1큰술과 멸치액젓 1큰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이때 매콤함을 더하고 싶으면 청양고추 한개를 넣어주고 굳이 안넣어도 되겠다면 안해줘도 됩니다
STEP 7/8
마지막으로 순두부 1봉을 넣어주세요 저는 두부집에서 사온 즉석 순두부라서 조금 더 몽글몽글한 느낌이에요 순두부를 넣고 팔팔 더 끓여주세요 순두부 자체에서도 수분이 나오는데요 혹시라도 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더 추가해서 넣어도 돼요 간은 소금으로 해도 되고 새우젓으로 해도 돼요 센불로 팔팔 끓여주다가 마지막으로 불을 꺼주고 계란 하나를 깨서 퐁당 넣어주세요
STEP 8/8
짜잔! 맛있게 끓여진 얼큰하고 칼칼한 순두부 찌개예요 해물 믹스가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재미가 있다보니 먹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