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 제가 자신있던 요리가 오징어볶음이었어요. 생선요리는 영 자신이 없었고 그나마 오징어는 손질해서 판매하니까 가져와서 쓱쓱 잘라서 휘리릭 볶아내면 기가막힌 요리라도 되는 듯 으쓱해졌거든요. 그것도 매일 할 수 없으니까 음, 뭘 또 해볼까 하다가 아! 오삼불고기,, 오징어볶음에 삼겹살만 또 넣어서 같이 볶아내면 전문점도 부럽지 않은 요리탄생!!! 이러면서 만들어냈구요^^; 두 가지 요리가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니까 특별하게 보이긴 했습니다. 특별했던 그 느낌 살려서 냉장고에 잠자던 돼지고기 목살과 오징어로 오삼불고기를 매콤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