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밥과 반찬 대신 다른 별미 요리에 더욱 구미가 당길 때가 많습니다. 물론 정말 반찬도 없고 딱히 해 먹을 게 없을 때에도 면 요리와 같은 특식을 준비해 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저희 집에는 김치가 넉넉히 쟁여져 있는 편은 아닌데 최근에 묵은 김치가 좀 남아있어서 이것저것 요리하는데 많이 활용해 보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멸치육수에 김치와 감자를 넣고 어렵지 않게 끓여 완성하는 김치 수제비 만드는법 레시피로 함께 해 볼까 합니다.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에 쫄깃한 수제비가 정말 별미로 즐기기 좋은 메뉴인데요. 입맛 살려 줄 김치 수제비 함께 만들어볼까요?
먼저 수제비 반죽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숙성을 시켜 두어야 나중에 반죽이 더 쫄깃하기 때문에 반죽 먼저 해 두고 다른 재료 손질을 시작해 주시면 좋습니다. 물100g,소금1t,밀가루200g 이렇게 큰 그릇에 넣고 잘 치대기 시작해 주세요. 물은 처음부터 한 번에 넣으시는 것보다 반죽 상태를 보시면서 가감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려요. 만들 때의 날씨나 만드시는 분에 따라서도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답니다.
STEP 2/10
물을 넣고 치대기 시작한 다음 한 덩어리가 되면 계속 힘을 주어 치대고 탄력이 생기면서 끈적한 느낌이 없이 반죽이 되었다면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둘게요. 적어도 30분 정도 숙성해 주셔야 훨씬 쫄깃해요.
STEP 3/10
이제 다른 재료를 손질해 볼게요. 감자는 2등분 해서 0.7cm 정도 간격으로 큼직하게 잘라 주시고 쪽파 역시 세로방향으로 2등분 하신 다음 4cm 간격으로 잘라 주시고 푸른 부분을 약간만 송송 썰어서 고명용으로 준비해 두겠습니다.
STEP 4/10
물600mL에 멸치다시백을 넣고 10분간 중불에서 끓여 간단히 육수를 완성해 주시고 육수 팩을 건져 내 주세요.
STEP 5/10
이제 김치를 넉넉한 한줌 정도 양인 200g 넣어 주시고 한소끔 끓으면 고춧가루1/2T,간장1T 이렇게 넣고 밑간해 주세요.
STEP 6/10
그리고 감자와 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세요.
STEP 7/10
이쯤 되면 반죽이 잘 숙성되어 있을 거예요. 한층 탄력이 생기고 매끈한 표면이 끈적임 없이 느껴지실 거예요. 이제 반죽을 얇게 떠서 넣기 시작해 주세요.
STEP 8/10
반죽을 바깥 방향으로 밀어 내 듯이 얇게 떠서 넣는 것이 포인트에요. 이렇게 하셔야 반죽이 고르게 잘 익고 또 쫄깃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반죽을 떠서 넣으실 때에는 강불을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10
이렇게 넣고 4분정도 충분히 끓여 반죽을 익히고 부족한 간은 소금 약간으로 채운 다음 다진마늘1/2T,후추1/3t를 넣고 그릇에 넉넉히 담아 쪽파를 살짝 올려 주시면 먹음직한 별미 김치 수제비 만드는법 완성입니다.
STEP 10/10
칼칼하고 개운한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김치의 감칠맛과 멸치육수의 깊은 맛이 더해져서 별미로 즐기기 아주 좋은 메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