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해주셨던 내림음식 중에 하나였어요.
그런데 오마니는 배추장아찌 하시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배추를 절이고 그것을 온힘으로 짜서 간장 넣고 장아찌를 만들어야 하는 일들이
그리 수월하거나 초간단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젠 제가 배추장아찌를 만듭니다.
소금에 절인 배추를 꽉 짜 준 후에 간장과 다진마늘 등등의 양념을 넣고는 버무려서 만드는 것이 바로
배추장아찌이지요. 밑반찬으로 좋고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는
아삭아삭한 식감의 배추장아찌입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