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20m 떨어진 곳에서 10충짜리 건물을 짓고 있어요. 얼마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소음은 들리지 않는지만 땅을 파서 그런지 에어컨이 달달달 떨리는지 소리가 나네요. 작년에 지진이 날 때 에어컨이 제일 먼저 흔들리면서 땅이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때와 비슷한 소리가 나니 신경이 계속 쓰이고 있답니다. 제가 노트북을 하는 장소가 바로 옆이다 보니 거슬리네요. 나 예민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말이죠. 지금은 예민 모드로 글을 쓰고 있어요. 배가 고파서 더욱더... 빵 먹고 초콜릿 먹고 했는데도 밥을 안 먹어서 그런 듯 이런 배고픔을 안고 오늘의 요리는 #삼치조림 입니다. 무를 넣고 조려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