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천연보약, 달콤한 단감 수제비 주황빛으로 탐스럽게 익은 단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단감은 ‘감나무 밑에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과일입니다. 레몬보다 1.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시력 보호에 좋은 단감은 가을이 준 천연 보약(補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바쁜 남편은 행사장에 가고 혼자 있으면서 만들어 먹은 달콤한 단감 수제비입니다.
단감 1개는 씨를 제거한 후 1/2개, 물 1숟가락을 붓고 갈아준다. 밀가루, 단감, 소금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반죽해 30분간 숙성해 둔다.
STEP 2/3
단감 1/2개, 양파, 호박, 청양초,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육수 5컵을 붓고 수제비 반죽을 뜯어 넣는다. 썰어둔 채소, 마늘을 넣고 마무리한다.
STEP 3/3
깨소금을 뿌려 완성하다.
단감의 효능-단감 100g에는 비타민C가 110mg가량 들어 있는데 보통 크기의 단감 한 개가 200g정도이니 하루에 감 반개만 먹어도 성인의 비타민C 일일 권장량 100mg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단감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을 보호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 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칼로리가 100g당 44kcal로 낮고 풍부한 영양소로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