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닭볶음탕
이제 내일이면 말복이네요, 더위도 말복을 기점으로 한풀 꺽여 주었으면 싶은데요,
올해 마지막 복날음식은 #백종원닭볶음탕 레시피로 챙겨 보았답니다.
칼칼하면서 푸짐하게 보글보글 끓여서 남김없이 쌱 먹어주기~
아이들 개학도 코앞으로 다가 오고, 어제 저녁메뉴로 배 땅땅 두둘겨 주었지요.
별다른 재료없이 간단하게 뚝딱 따라 만들 수 있답니다.
재료 : 닭 1마리(600g), 감자 2개, 양파 1개, 당근 1/3개, 표고버섯 1줌, 청양고추 3개
파 1대, 물 600ml, 고추가루 종이컵 1/2컵, 간장 종이컵 1컵, 후추, 생강가루 1/2큰술
닭끓일때 : 설탕 3큰술, 맛술 2큰술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에서는 감자 1개, 양파 1/2개 였는데
저는 감자와 양파를 2배수로 준비했어요.
마른표고가 있어서 요걸로 넣어 주고, 청양고추로 칼칼함을 더해 보았답니다.
제일 먼저 닭손질을 해 주는데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고 껍질을 원하지 않으시면
무두 제거해 줍니다.저는 기름기 많은 부분만 제거하고 더러는 남겨서 사욜했어요.
씻은 닭은 우유에 담궈 약 20분~30분 정도 재워 줍니다.
우유가 아니더라도 콜라나 맛술 등을 활용하시면 되요.
재운 닭은 한번 씻어 줍니다.
닭을 재우는 동안 감자는 적당히 썰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물에 담궈
전분기를 빼 줍니다.
마른표고는 물에 불려 주고 당근은 2등분후 반달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주고
양파도 2등분후 3~4등분으로 썰어줍니다.
대파와 고추는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닭은 설탕 3큰술과 맛술2큰술을 넣고 끓여 줍니다.
저는 요렇게 2큰술 넣어 주었어요.
설탕을 미리 넣고 끓여주면 간이 잘 베이면서 빠르게 삶아지고
더 부드러운 맛을 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의 꿀팁이지 싶더라구요.
생기는 불순물들은 모두 건져내 주어야 깔끔한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백주부 레시피는 닭을 끓여 데쳐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조리를 한답니다.
좀 더 깊은 맛을 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딱딱한 야채인 감자와 당근을 넣고 끓여 주세요.
양파도 함께 넣었는데 저는 한소끔 끓인 후에 양파를 넣었어요.
감자와 당근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양파를 넣고 끓여 줍니다.
양파를 넣고 끓어 오르면 분량의 간장 1컵과 고추가루 1/2컵을 넣어 주세요.
저는 기존 간장보다 약 1/4컵 정도를 덜 넣어 주었어요.
생강가루 1/2큰술과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줍니다.
생강가루 싫으시면 생략하셔도 되는데요,
닭누린내도 잡아주고 좋답니다.
생강향 좋아서 넉넉히 넣었는데요 살짝 줄여 넣어 주셔도 된답니다.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후추로 톡톡 뿌려 주어 마무리 합니다.
닭볶음탕을 끓이는 내내 불을 줄여가면서 뚜껑을 닫지 않고 열어 자작하게 끓여 줍니다.
넉넉한 국물을 원하시면 뚜껑을 닫고 끓여 주세요.
너무 쉽고 간단하게 끓여 본 백종원 닭볶음탕 이랍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레시피가 쉽고 맛있게 만들어 주니 넘 좋더라구요.
복날음식으로 만들어 본 닭요리로 백숙이나 삼계탕도 좋지만
칼칼한 맛이 일품인 푸짐한 닭볶음탕도 복달임으로 그만 이더라구요.
고추장 없이 간장과 고추가루로만 양념을 하기때문에
텁텁한 맛이 없이 간결한 칼칼함을 더욱 많이 느끼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끓여 다른 반찬 없이 얼마나 맛있게들 먹던지요.
다 먹고 나서는 여기에 떡볶이떡도 넣어서 먹겠다는거 말리느라~~ㅎㅎ
남은 양념으로 떡을 넣어 볶아 먹어도 좋고, 밥을 넣어 볶음밥으로 드셔도 좋답니다.
날이 너무 더워 암것도 하기 싫었는데
막상 이렇게 끓여서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또 얼마나 좋던지요~ㅎㅎ
더워도 한두번쯤 꾹 참고 끓여 보세요. 식구들이 엄지척 하고 들어준답니다.
요즘 마트 가면 깔끔하게 손질 된 닭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도 착하니 한마리 사다가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로 복날음식 제대로 챙겨 보세요.
말복 복달임 아주 제대로 하실거에요~^^
삼복이 지나고 나면 더위도 좀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모쪼록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챙겨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