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본 봉이설렁탕
예전에 자주다니던
김치먹으러 가는 설렁탕집이라죠~
간만에 가기 배추김치는 더 맛나지고
깍두기는 별로였다는
설렁탕집 깍두기 만들자~ 하고 시작한 여름깍두기
여름엔 무가 맛없으니 절일때 사이다나 설탕,물엿을 이용한답니다.
여름깍두기
설렁탕집 깍두기스타일의 여름깍두기
여름깍두기 만드는법
무는 2cm 정도 두께로 잘라서
4~6등분 해요~
소금, 물엿으로 무를 절여요~
1시간 이상~
마늘,양파,파,생강
양념 - 마늘,양파,파,생강,까나리액젓,새우젓,멸치육수넣고
믹서에 갈아요~
멸치육수는 안 넣어도 되요~
전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갈은 양념에 고추가루를 넣고 섞어요`
처음엔 새이 안나오다 놔두면 고추가루가 불어서 색이 이뻐져요~
1시간 반 후
요렇게 물이 많이 나오고 살짝 말랑하니 절여졌어요~
하나 먹어보니 간만들고 달지는 않아요`
역시~ 여름 무라 엄청 맵네요~
물 한방울 안 넣었는데 거의 두컵이나 나오더라는~
음~ 물엿의 삼투압작용으로 수분이 빠져나오는 거라는
살짝 건져서 물기를 뺀 무를 양념에 넣고 섞어요`
고추가루 많은 깍두기가 땅겨서 무에비해
고추가루를 넉넉히 넣었어요`
설렁탕집 깍두기는 이렇게 고추가루를 많이 넣지않아요`
하나 먹어보니 양념은 맛나고
무는 아직 매워요~
뚜껑덮어 베란다에~
요 깍두기는 폭 익어야 맛나요~
하루밤 지나 열어보니 보글보글 잘 익고있네요~
이틀 지났어요~
역시~ 양념이 많네요~ㅎ
레시피 대로 하시면 요것보다 양념이 적을 거예요~
이제 통에 담아 냉장고로~
음~더 익은후
뜨슨밥에 양념 넣고 슥슥 비벼 먹고프네요~
빨간 양념이 입맛당기게 해주는 깍두기
설렁탕깍두기가 되려다 여름깍두기가 되어버린 깍두기~ㅎ
여름엔 무가 매워서 푹 익혀야 맛나요`
아작 아작~ 씹는 식감이 굿~
여름깍두기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