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시래기를 준비합니다. 건시래기는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주고 그 상태 그대로 한동안 시래기를 불려 줍니다. 시래기가 억새지 않게 충분히 불려 졌다면 한두번 씻어 주고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놓습니다.
STEP 2/13
물기를 빼준 시래기에 양념을 미리 해 줍니다. 이 양념이 생선조림의 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조금 간이 쌔게 해 주시면 좋겠지요. 다진마늘, 대파를 썰어서 넣어 주시고 다진생강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해 주세요. 잡내와 단맛을 주기 위해서 매실액과 청주나 맛술을 넣어 줍니다.
STEP 3/13
그리고는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서 잘 무치시면 생선조림에 들어가는 기본양념과 더불어 시래기무침이 완성됩니다.
시래기를 양념에 버물리니까 양념장이 다 절여들어 물에 풀어 어느정도 끓여져야만 양념이 풀어지는것같네요. 글쓴이의 레시피대로 더구나 더 진하게 양념장을 만들어 시래기에 버물린후 생선위에 넣고 졸이니 시래기에 베인 양념은 완전히 풀어지지않고 그대로 엉겨붙어있고 위에서 게속 뿌랴주는 국물로인해 겉만 익기만 했어요. 이상해서 시래기를 풀어헤쳐보니 양념이 그대로 덕지덕지...이미 육수는 쫄아서 시래기를 풀어냈더니 너무 짜서 육수 더 넣고 다시 끓였더니 감자,무는 이미 죽이되고 생선은 다 부서져버렸네요. 시래기를 그냥 넣고 위에 양념을 뿌려야지 절대 시래기에 양념을 무쳐 절여선 안돼요. 만개의 레시피에서 한번도 실패한적 없는데 오늘 저녁상 대실패 너무 실망.속상.
2018.12.18 06:13
쉐프의 한마디
실망스러운 저녁상이 되어서 제가 더 죄송한 마음이네요.
저 방법은 옛날 시골에서 시래기로 고등어조림이며 생선조림을 할때에 쓰는 방법입니다.
시래기는 2~3등분을 하신 후에 양념을 하시고는 생선과 감자 위에
머릿카락을 풀어주듯이 풀어서 위에 골고루 엎어 주시고
육수를 충분히 부어서 끓여 주시면 되는데 중간 중간 국물을 부어 가면서 끓여 주시면
실패없이 만드실 수 있으실꺼예요.
시래기에 양념을 하지 않고 밑에 갈아 주고 거기에 따로 양념장을 넣어서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