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을 놀이처럼 즐기는 올댁의 식탁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육개장이 생각나는 날
뉴질랜드 시골 아낙 레시피도 생각나게 되시려나
이웃님들과 함께 가는 길은
조금은 힘든 길
한창 여름을 지내는 뉴질랜드 시골집에서
우리 집 두 남자는 워낙 육개장을 좋아해서 즐거워하지만~~~
우리에게 흔히 육개장이라 불리던 국 이름을
육개장이라 표기하는 게 맞답니다
찐 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시골아낙표 육개장
육개장 끓여볼까요?
재료
쇠고기 400g, 다진 마늘 1T, 양파 2개, 무 1/2개, 숙주&파
소금 1T, 고춧가루 6T, 기름 3T, 국간장 3T
일단 준비한 고기 핏물을 빼어줍니다
엥!!! 이게 뭔
시추에이션 하고 놀라지 마세요~~
고기 핏물 뺀 것에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양파도 1/2등분 해서 풍덩 빠뜨린 후 국물을 먼저 내어주는데
무를 납작납작 썰어주면 무 형태가 부서지면서 국물이 탁해진다는 것
이렇게 해주어야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 육개장 국물이 됩니다!!
중불에서 40분 푹 끓여주고 나서 양파는 건져서 버리고
무는 이제 나박나박 썰어서
밑간 살살해서 양념 배게 손질
고기도 썰어서 준비한 양념 죄다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는데
고추기름 내기 귀차니즘이 일어날 때 하는 최상의 방법
기름을 양념과 함께 버무린다
기름을 넣어서 고춧가루와 잘 어우러지게 섞어주는데
오늘은 숙주 사러 나가기 싫은 귀차니즘 동해서
숙주 대신 텃밭에서 잘라온 근대 데쳐서 고기랑 버물려서
양념 배게 10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끓여 놓은 국물에 풍덩 빠뜨리고 마지막에 파 넣고
후춧가루 좋아하는 분 은 후춧가루 넣고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
맛난 육개장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음~~
함께 한 무피클 완전 맛 좋아~~
육개장이 생각나는 날
제 생각도 함께 나려나???~~~요
오늘 육개장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