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도 넣고는 본격적으로 육수를 내어 줍니다. 팔팔 끓어 오르고 잠시 후에 불을 중불로 옮겨서 좀더 더 끓여 주세요.
STEP 11/33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호박을 썰어 주시고요.
STEP 12/33
끓고 있는 육수에 청주 한두방울을 넣어 줍니다. 비린맛을 잡아 주기 위해서이지요.
STEP 13/33
그리고 꽃게를 준비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꽃게탕 생물꽃게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손질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이지요. 한번씩 흐르는 물에 씻어만 주세요. 살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껍질쪽으로 물이 닫도록 해서 씻어 주시면 살도 안전하게 남아 있고 겉껍질은 깨끗하게 씻으실 수 있습니다.
팔팔 끓어오르고는 중불에서 더 끓여 주시면서 위에 올라오는 거품은 제거해가면서 끓여 주세요. 육수의 노릇노릇한 색이 돌면 육수는 완성입니다.
STEP 15/33
이제 천연조미료를 넣어 주었던 다시팩만 건져냅니다.
STEP 16/33
그리고 그 육수에 된장 2큰술을 넣어 주고는 잘 풀어 줍니다.
STEP 17/33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 주시고요.
STEP 18/33
고춧가루도 1큰술 넣어 줍니다. 약간의 색도 내면서 매콤한 맛도 돌게 하기 위해서이지요. 그럼 마지막 간으로 국간장만 넣으시면 구수하고 담백하면서도 진한 꽃게탕이 되는 것입니다.
STEP 19/33
육수를 잘 풀어 주면서 계속해서 끓여 주세요.
STEP 20/33
그리고 드디어 꽃게를 투하합니다. 살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넣어 주세요. 그리고 국자를 저을때에도 충분히 살이 익은 후에 저어 주세요.
STEP 21/33
마지막으로 버섯과 고추, 호박을 넣고 국물이 진국이 될때까지 끓여 줍니다. 꽃게는 전체가 다 빨간색이 확실하게 나타나면 익은 것입니다. 그리고 살짝 살을 보면 투명했던 살이 완전히 하얀색이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STEP 22/33
점점 색이 확실히 처음의 육수와 달라지고 있지요. 각종 채소와 버섯에서 우러나오는 또 육수가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꽃게에서 나오는 진한 육수로 인해서 점점 색이 짙은 된장색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STEP 23/33
마지막 간은 국간장으로 해주세요. 충분히 국물이 우러나왔을때에 마지막 간을 해주셔야 제대로 간을 맞추실 수 있습니다. 국간장을 넣고 마저 끓여 줍니다. 그리고 다시 간을 보았을때에 싱겁다고 생각되시면 국간장이 아닌 소금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국간장을 너무 넣으면 국물의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요. 저는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소금없이 된장과 국간장만으로 충분하거든요.
STEP 24/33
꽃게색이 짙은 주황색을 띠면서 익어가고 있고 알도 익어가고 있지요. 이젠 거의 다 되었습니다. 국물도 더욱 진해졌어요.
STEP 25/33
드디어 구수하고 시원한 꽃게탕이 다 끓여졌습니다.
STEP 26/33
꽃게 껍닥도 넣어 주고 다리도 넣어 주고 국물도 충분히 넣어 주면서 시원하고 달달한 맛을 내는 무도 푸짐하게 담아 내어 주면 가을철 일교차가 심한 쌀쌀한 저녁에 피로를 확 풀어주는 꽃게탕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27/33
남은 꽃게의 살만 발라내어 줍니다. 요 방법은 맛있는녀석들에서 꽃게탕라면을 먹으면서 내었던 팁이기도 하죠.
STEP 28/33
육수는 어차피 충분히 우러나온 상태이므로 꽃게 껍딱지만 그대로 두고 살을 발라낸 껍질은 버려 주었고요. 여기에 라면 후레이크만 넣어 주었습니다. 분말스프는 넣지 않았습니다.
STEP 29/33
그리고 시원한 맛을 위해서 콩나물을 듬뿍 넣어 주었습니다. 이젠 뚜껑을 닫고 콩나물이 익을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STEP 30/33
국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서 콩나물이 다 익었습니다. 그때에 라면사리를 넣어 줍니다. 콩나물이 듬뿍 들어갔기 때문에 라면은 하나만 넣어 주었습니다.
STEP 31/33
면발을 들어 올리면서 끓여 줍니다. 그래야 면발이 탱탱하고 맛있어지잖아요.
STEP 32/33
콩나물과 무와 라면 듬뿍 그릇에 담아 놓고 국물을 부어 줍니다.
STEP 33/33
그 위에 발라 놓았던 꽃게살을 살짝 올려 줍니다. 나머지 남은 살은 따로 그릇에 담아서 중간중간 면발과 무랑 집어서는 위에 올려서 드시면 맛있지요. 맛있는녀석들에서 먹었던 바로 그 팁이지요.